신종플루 8번째 사망자 발생
연합뉴스 | 입력 2009.09.16 09:46
앵커 > 신종플루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종플루 감염자 누계는 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경태 기자입니다.
VCR > 8번째 사망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4세 여성입니다.
지난 8월 15일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후 점차 사망자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3명이 동시에 사망한 뒤 다시 8번째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가을철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 13일까지의 신종 플루 감염자 누계를 9천968명으로 집계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후 발생환자를 감안한다면 감염자는 이미 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증환자 8명이 치료를 받고 있어 조만간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족의 대이동 추석이 신종 플루 확산의 고비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귀성을 포기하는 수요가 나오는 등 추석 풍경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당국은 지나친 공포감 확산을 오히려 우려하는 한편 개인 위생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