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돼지독감] 수입 신종플루 백신 계약체결 못해 + 백신안보(?)




“수입 신종플루 백신 계약체결 못해”

출처 : 해럴드경제 2009.10.08.16:59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10/08/200910080849.asp

신종플루 백신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연내에 300만도스의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정부의 발표와 달리 실제 계약체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면책조항에 이견이 있어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복지부는 이종구 본부장을 유럽에 파견해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300만도스를 연내에 공급받기로 구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GSK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신상진 의원(한나라당)과 최영희 의원(민주당)의 질의에 대해 “GSK가 중과실 면책과 배상책임률 50% 제한, 영국 현지 소송진행을 계약에 명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요구조건을 수락할 경우 수입 백신을 맞은 후 부작용이 생겼을 때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느냐는 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본부장은 “정부가 우선 보상을 한 후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제약사에 구상권을 행사하므로 수입 신종플루 백신이라고 하도 보상을 받는 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변웅전 위원장과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전 세계에 가방 끌고 백신을 구걸하러 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 잘한 일이냐. 그렇게 가서도 아무런 확답 없이 빈손으로 돌아왔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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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백신 90%장악”
출처 : 매일경제 2009.10.08 16:46:04 입력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524251

세계 5대 백신업체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백신 개발과 생산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GSK, 사노피파스퇴르, 와이어스, 머크, 노바티스 등 세계 5개 백신업체가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백신 개발과 생산에 막대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08년까지 총 40억을 투자해 면역백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기존 전염병 백신은 물론 신종 전염병 대비를 위한 연구도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 재정투자 계획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보건복지가족부를 중심으로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에서 실시할 수 있는 백신관련 연구사업을 통합관리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대장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부족 사태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장이 신종플루 백신을 구하기 위해 가방을 끌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닐 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했겠느냐”며 “질병관리본부의 정신상태와 근무태도에 대해 뒤돌아봐야 하며 국민 앞에 현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상미 MK헬스 기자 lsmclick@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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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안보` 위기…자체생산 6종뿐

출처 : 매일경제 2009.10.08 14:10:59 입력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523776

우리나라에서 자체생산 가능한 백신이 6종에 불과해 ‘백신안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8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전염병의 대유행을 막고 자국민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백신의 안정적인 확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나라 백신산업이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B형간염, 장티푸스(경구용), 신증후군 출혈열, 수두(일부백신),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등 6종만 국내에서 원액단계부터 생산 가능하다. 이외에는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원액만 수입해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결핵백신의 경우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격 역시 지나치게 고가라는 문제가 지적됐다.

양 의원은 “2007년부터 결핵백신은 전량 수입해서 사용해왔으며 이로 인해 결핵백신 예산이 급증했다”면서 “국내 생산의 경우 생산단가가 3000원이었으나, 완제품 수입단가는 2007년 8220원, 2008년 8220~8400원, 2009년 8400원에 공급을 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내 백신 원액 공급 구조에 대한 질타도 진행됐다.

양 의원은 “올해 계절 인플루엔자의 경우, 원액을 공급했던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와 ‘사노피파스퇴르사’가 신종플루 백신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우리나라에 공급하던 백신원액의 공급을 취소하면서 국내 백신 대량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내 백신생산업체는 원액부터 생산하든 원액을 수입해 백신만 생산하든, 백신생산을 통해 이익이 크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 생산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백신안보차원에서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여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복지부와 협의해서 지원을 시행토록 하겠다”며 “신종플루 백신 확보를 위해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백신공장이 우리나라에 충분히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양 의원은 또 “국가가 필수적인 의약품을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하면 그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지원을 할 수 있다”면서 “백신 생산의 경우에도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제도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제도`란 필수의약품의 퇴출방지 및 생산 장려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정부는 생산원가 등을 지원한다.

[이상미 MK헬스 기자 lsmclick@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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