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5명 추가…총 40명
뉴시스 | 강수윤 | 입력 2009.11.01 13:27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40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1일 “충청권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을 포함해 5명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24세 여성과 53세 남성(강원권), 45세 여성(수도권), 79세 남성(호남권), 80세 여성(수도권)이다.
이 가운데 24세 여성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없었던 건강한 사람(비고위험군)이었다. 나머지 4명은 폐렴, ARDS(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을 앓아왔던 고위험군이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은 34명, 비고위험군은 6명으로 집계됐다.
대책본부는 “지난 달 30일 사망한 호남권에 거주하는 3살 남아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아가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 사망자로 분류되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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