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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커크 “한국 자동차 시장 더 개방해야”

커크 “한국 자동차 시장 더 개방해야”



연합뉴스 2009/11/06 10:15 송고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 미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기 전에 한국이 미국에 자동차 시장을 더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한미재계회의 주최로 워싱턴 DC의 미 상의 본부에서 열린 만찬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시장은 한국의 자동차에 개방돼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공평하게 경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주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한국의 통상 담당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커크 대표는 “미국의 자동차, 육류, 기타 상품에 대한 한국의 무역장벽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양국 협상 담당자들은 한국의 오랫동안 폐쇄된 시장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뤄야만 하며, 특히 자동차 분야에 대해서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정치적, 경제적 관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한 광범위한 정치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해 미국내 한미 FTA 비준 반대 입장을 설득하기 위한 한국측의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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