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돼지독감] 캐나다인 53%, “신종플루 위험 과장”

캐나다인 53%, “신종플루 위험 과장”


출처 : YTN  입력시각 : 2009-11-13 14:28
http://www.ytn.co.kr/_ln/0104_200911131428486288


캐나다인 절반 이상은 겨울철을 맞아 다시 확산되는 신종플루의 위험이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CBC 방송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53%의 응답자가 바이러스와 연관된 위험성을 고려할 때 신종플루의 위험 정도가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장년층보다는 젊은층이 신종플루의 위험이 과장됐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또 응답자의 1/3은 예방백신 접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25%는 예방주사를 맞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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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위험성 과장 논란 ‘솔솔’


연합뉴스 2009/11/13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과장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신종플루가 1918~19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이나 1968년 발생한 홍콩 독감 사태와 같은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사망자 수가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보다도 적은 만큼 그리 위험한 병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인구의 20% 가량을 공격하지만 신종플루의 경우에는 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극심한 영국에서조차 감염 비율이 10% 미만이라는 점도 ‘신종플루 위험 과장론’을 뒷받침하는 근거 중 하나다.


   신종플루 위험 과장론의 선봉에 선 것은 영국ㆍ프랑스 언론들로,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번 주 “팬데믹(대유행)? 무슨 팬데믹?”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유행 회의론을 폈다.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 역시 “신종플루 : 프랑스인들은 왜 백신을 신뢰하지 못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신종플루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훨씬 경미하다고 지적했다.


   르 파리지앵은 “30명 가량의 사람들이 숨지기는 했지만, 이 병(신종플루)은 사실 섬뜩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일부 전문가들과 실험실, 정부간의 ‘위험한 관계’ 및 정부와 제약사 간의 불투명한 계약 관계가 의문을 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두 신문을 포함해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과장됐다고 믿는 이들은 의학 연구자들이 연구비를 더 많이 타내기 위해, 혹은 제약사들이 약품 판매로 얻는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감 조성에 동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신종플루의 위험성이 경미하다 하더라도 신종플루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과학자들은 또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보건 당국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신속히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의료 연구 지원단체인 ‘웰컴 트러스트’의 프레드 헤이든은 “나는 신종플루를 ‘경미한 대유행’으로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불행히도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신종플루가 별로 위험하지 않은 질환이라는 판단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종플루가 전 세계에서 5천만명의 사망자를 낳은 스페인 독감처럼 심각한 재앙을 몰고 오지 않은 데 대해서도 당시에는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등이 없었지만, 지금은 이러한 대비책이 잘 갖춰져 있어 피해가 적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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