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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신종플루 사망자 100명 넘어섰다…확산세는 진정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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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사망자 100명 넘어섰다…확산세는 진정기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5일 회의자료 첨부파일에 첨부함. 추가로 사망한 22명에 관한 역학조사결과 요약 있음)



뉴시스 | 오종택 | 입력 2009.11.25 10:47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주 30대 남성을 포함해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 22명이 추가로 확인돼 신종플루 사망자가 총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주부터 신종플루 감염자 확산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감염자가 현저히 감소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5일 “지난 21일 숨진 영남권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을 포함해 지난주(11.18~24) 동안 22명이 신종플루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비고위험군으로 조사됐고, 나머지 20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연령이 높은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8월15일 신종플루에 의한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3개월여만에 사망자는 총 104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은 10월을 정점으로 급격히 확산되던 신종플루는 이달들어 학생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시행되면서 확산세가 진정기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도 10월 중순 이후 매주 100% 이상씩 증가했으나 이달 들어서면서 증가세가 주춤해 지난주에는 오히려 감소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 influenza-like illness) 분율은 표본감시의료기관(10월1일 현재 전국 817개소)의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자 수를 의미한다.


10월 들어 의사환자 분율은 41.73명으로 급증했지만 이달 첫째주에는 44.96명으로 증가세가 주춤했고, 지난주에는 37.71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신종플루 감염 확산으로 인한 학교휴업도 이달 5일 488개교에서 24일 현재 17개교로 크게 줄었으며, 집단발병 사례 또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째 진행되고 있는 학생 예방접종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현재 총 접종대상 750만 명 가운데 284만2000여명(접종률 37.9%)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6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 예방접종이 불가능한 것을 고려해 6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부모나 양육자 등 약 60만명을 접종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교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경미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유럽지역의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현재의 백신으로도 방어가 가능하다’고 발표한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를 인용해 염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확산일로를 치닫던 신종플루가 10월말 정점을 지나 11월 둘째주부터 확산세가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 예방접종이 12월초에 완료되고 각 학교별로 방학에 접어들면 추가 확산요인도 현격히 줄어 들 것”이라고 밝혔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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