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간략한 분석입니다.
국내 신종플루 관련 사망자 연령대별 분포(2009.11.25 현재)1)
| 5세미만 | 5~10세 |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65세 | 65세이상 | 합계 |
고위험군 | 5 | 2 | 3 | 1 | 5 | 4 | 12 | 13 | 45 | 89 |
비고위험군 | 0 | 2 | 2 | 3 | 2 | 4 | 2 | 0 | 0 | 15 |
합계 | 5 | 4 | 5 | 4 | 7 | 8 | 14 | 13 | 45 | 104 |
국내의 사망자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10세 미만 8.6%, 10세~39세 15.3%, 40~65세 33.7%, 65세 이상 43.3%로 나타났다.
외국에 비해 한국의 고령자 사망률이 유독 높은 것이 특이한 점이다.
28개국 사망자 분석에서 20~49세 사망자 비율이 51% 2) 였던 반면에 국내 20~49세 사망자 비율은 18.3%에 불과했다.
또한 전체 사망자 104명 중 고위험군이 무려 89명(85.6%)이나 되었다. 특히 5세 미만, 60세 이상 사망자의 100%가 고위험군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반면 5~10세 사망자의 50%, 10대 사망자의 60%, 20대 사망자의 25%, 40대 사망자의 50%, 50대 사망자의 14%가 비고위험군이었다. 5세~49세 사망자의 46.4%가 건강한 비고위험군이었다.
외국에서도 임산부, 2세 이하의 영유아, 천식 혹은 만성 폐쇄성 호흡기 환자, 당뇨, 면역억제제 투여자, 만성 심부전, 만성 신부전, 간질, 암환자, 만성 근신경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사망자 또는 중증환자의 70%를 차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3)
1)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각각 발표한 보도 자료들을 취합하여 정리.
2) Vaillant L. et al,「Epidemiology of fatal cases associated with pandemic H1N1 influenza 2009」, 《Euro Surveill.》, 2009;14(33). 20 August 2009
3) Ercole A ,et al.「Modelling the impact of an influenza A/H1N1 pandemic on critical care demand from early pathogenicity data: the case for sentinel reporting」,《Anaesthesia》, 2009 Sep;64(9):93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