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身土不二) 밥상이 지구온난화 막아
◇ ‘07년에 우리나라 1인당 푸드 마일리지는 5,121t·km/인으로 4개국(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중 2위
◇ 푸드 마일리지가 커지면 CO2 배출량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
□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과장:홍유덕)는 4개국(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을 대상으로 각국의 수입 식품에 대한 푸드 마일리지 및 CO2 배출량 산정 결과를 발표하였다.
○ 식품 수송에 따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로컬 푸드(Local food)를 소비하여 수송거리를 단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푸드 마일리지 :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식품 수송량에 수송거리를 곱한 수치로 식품 수송에 의한 환경부하량 파악에 유용함
□ 한국의 1인당 식품 수입량은 산정 대상국 중 1위로, 식품 수입량이 가장 작은 프랑스의 1.2 배 수준이었으며 ’01년(410㎏/인)보다 ’07년(456㎏/인)에 약 11% 증가하였다.
○ ’07년 기준, 국가별 수입량 순위는 한국, 영국, 일본, 프랑스 순으로 산정되었으며, 유럽국가들은 야채·과실의 비중이 높은 반면, 한국과 일본은 곡물에 대한 수입 비중이 높았다.
※ 한국 456㎏/인, 영국 434㎏/인, 일본 387㎏/인, 프랑스 386㎏/인
□ 한국의 1인당 수입식품 푸드 마일리지는 4개국 중 2위로, 프랑스의 5.9배 수준이었으며, ’01년(5,172t·㎞/인)에 비해 ’07년(5,121t·㎞/인)에 약간 감소하였다.
○ ‘07년 기준, 1인당 수입식품 푸드 마일리지는 일본, 한국, 영국, 프랑스 순으로, 한국과 일본은 곡물 푸드 마일리지가 가장 큰 반면, 유럽 국가들은 야채·과실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 일본 5,462t·km/인, 한국 5,121t·km/인, 영국 2,584t·km/인, 프랑스 869t·km/인
○ 한국은 ’01년보다 ’07년에 수입량은 증가했지만, ’01년에 비해 곡물과 설탕류를 근거리 국가에서 수입하는 비중이 늘어나 푸드 마일리지가 약간 감소하였다.
※ 곡물 수입량은‘01년(11,553천t)보다‘07년(12,138천t)에 증가하였으나 푸드 마일리지는 감소(158,133백만t·km(01년) -> 143,030백만t·km(07년))
□ 한국의 수입 식품 수송에 따른 1인당 CO2 배출량(114㎏CO2/인)은 4개국 중 2위로, 프랑스보다 1.3배 많고, 일본보다는 다소 낮았다.
○ ‘07년 기준, 1인당 CO2 배출량 순위는 일본, 한국, 영국, 프랑스순으로 나타났으며, 운송 수단별로는 육상, 항공 수송에 따른 CO2 배출량이 해상 수송에 의한 것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127㎏CO2/인, 한국 114㎏CO2/인, 영국 108㎏CO2/인, 프랑스 91㎏CO2/인
□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민들이 지구온난화 방지에 참여할 수 있는 녹색소비(저탄소 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주요 소비 식품에 대하여 푸드 마일리지 및 CO2 배출량 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붙임 : 1. 푸드 마일리지 산정 개요
2. 국가별 1인당 식료 수입량, 푸드 마일리지, CO2 배출량 및 수송수단별 배출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