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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광우병대책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반대”





















광우병대책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반대”
메디컬투데이 2009-12-22 09:56:0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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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위험 쇠고기 수입재개 반대 기자회견 열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이하 광우병대책위)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에 반대하는 항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우병대책위에 따르면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16건의 광우병이 발생했으며 2008년 촛불운동당시에도 광우병 소가 4건이나 발생했으며 2009년에도 1건이 발생한 광우병 위험 국가다.

하지만 정부는 캐나다 쇠고기에 대한 위험분석자료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지난 7일 한·캐나다 정상 회담 후 ‘캐나다산 쇠고기를 원칙적으로 수입한다는 입장’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는 2008 촛불운동의 이유가 됐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마찬가지로 한·캐나다 FTA의 선결조건으로 캐나다 쇠고기 수입재개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우병대책위 관계자는 “이제 캐나다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가 들어온다면 이제 유럽 등 광우병 다 발생국가의 쇠고기 수입은 시간 문제다”며 “결국 많은 촛불들이 우려한대로 한국은 광우병 허브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광우병 위험 캐나다 쇠고기 수입을 위해 2008년 전국민적인 촛불운동의 성과로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을 개악하려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가축전염병예방법의 규정에 의하면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는 5년 동안 수입이 금지돼 있다. 또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 32조 1항 3의 규정에 따라 30개월령 이상 캐나다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의 수입이 금지돼 있다.

한편 광우병대책위와 민생민주국민회의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재개를 반대하는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기자회견에는 의사, 수의사 등의 전문가들과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안전한 먹을거리를 요구하는 생활협동조합과 환경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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