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사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3종(Mon 863, Mon 810, NK603)의 포유동물 건강에 대한 영향 비교 연구( A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Three GM Corn Varieties on Mammalian Health)

국제생물화학저널지(IJB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몬산토사의 유전자조작 옥수수(Mon 863, Mon 810, NK603)가 포유동물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헌팅턴 포스트(Huffington Post)지의 뉴스입니다.(참고 : 논문의 원문을 검토해본 결과, 저자들이 직접 실험하 것이 아니라 몬산토의 독성실험 1차 데이터를 입수하여 재분석한 것입니다. *** [참고] 몬산토 코리아가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www.monsantokorea.com)

몬산토사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3종(Mon 863, Mon 810, NK603) 을 쥐에 투여한 결과, 간과 신장 등의 내부 장기를 손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참고 : 몬산토사의 유전자변형 옥수수 MON863은 뿌리벌레에 내성을 갖도록 단백질(Bt독소 Cry3Bb1)을 유전자 조작 기술로 삽입한 옥수수입니다. MON863 옥수수는 2005년부터 동물 사료용으로 EU의 승인을 받았으며, 2006년 1월부터 인간이 소비할 수 있는 식품으로 EU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몬산토사의 MON863 옥수수는 EU를 비롯하여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캐나다, 멕시코, 필리핀, 미국 등에서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습니다.  몬산토사의 유전자변형 옥수수 NK603은 라운드업 제초제 내성 옥수수이며, 몬산토사의 유전자변형 옥수수 MON810은 뿌리벌레에 내성을 갖도록 단백질(Bt독소)을 유전자 조작 기술로 삽입한 옥수수입니다.)

또한 심장, 부신, 비장, 혈액세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몬산토사의 유전자조작 옥수수는 미국, 유럽 등에서 식용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유전자조작 옥수수에 대한 독성연구는 쥐를 실험동물로 90일간의 실험만을 실시했을 뿐이며, 장기간의 독성연구는 이루어진 바 없습니다.(이러한 사실은 몬산토사 실험의 한계이기도 하고, 이번 재분석 논문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자조작) 성분들은 지금까지 인간의 식품이나 동물의 먹이체계에 결코 들어온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소비한 사람과 동물들에게 어떤 건강상의 영향을 끼칠 지 알 수 없으며, 특히 장기간 섭취 했을 때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몬산토사는 즉각적으로 ”이번 연구가 잘못된 분석 방법과 추론에 근거하고 있다. 이들 품목들(Mon 863, Mon 810, NK603)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말라.”는 반박성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저자인 세랄리니(Gilles-Eric Séralini) 박사는 몬산토의 이러한 반박성명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의 연구는 몬산토의 결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왜냐하면 몬산토사는 유전자조작 식품의 섭취량에 따른 건강상의 차이를 완전히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포유류의 암컷과 수컷이 유전자조작 식품을 섭취했을 때의 건강상의 중요한 차이를 완전히 무시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주 심각한 실수라고 볼 수 있는데, 대중들의 건강에 아주 극적이다. 이것이 바로 몬산토 1차 통계자료를 독자적으로 신중하게 분석한 우리들의 연구결과에 의해 폭로된 중요한 결론이다. ”고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다음 내용은 이 논문 전문을 검토한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A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Three GM Corn Varieties on Mammalian Health : 요약문은 아래에 있으며, 전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Joël Spiroux de Vendômois, François Roullier, Dominique Cellier, Gilles-Eric Séralini
Int. J. Biol. Sci. 2009, 5: 706-726 [http://www.biolsci.org/])

이 논문은 유럽에서 그린피스가 소송을 통해 몬산토사가  유전자 조작 옥수수 독성실험에 대한 1차 자료를 확보하여 재분석한 것입니다.

몬산토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NK603 및 Mon 810 품종에 대한 실험은 2000년 6월 7일 미국 미주리주에 소재한 몬산토사의 실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몬산토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Mon863 품종에 대한 실험은 2001년 3월 14일 미국 버지니아주에 소재한 코방스 연구소(Covance Laboratories Inc.)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고 : 코방스사는 바이오 및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업무를 대행해주는 Contact Research Organization(CRO)입니다. 코방스사는 세계 제1위의 글로벌 CRO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방스사 홈페이지 http://www.covance.com/ , 코방스사 한국지사는 없으며, Covance Research Products Inc부문에 Korean Distributor 로 고마바이오텍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고마바이오텍의 홈페이지는 http://www.komabiotech.co.kr/ 입니다)

그린피스는 지난 2005년에 몬산토사가 유럽 식품안전청에 제출한 Mon863의 동물실험 자료를 독일에서 법정 투쟁 끝에 얻어내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자료를 살펴본 비판적 과학자들은 사료로 Mon863을 먹인 쥐와 보통 옥수수를 먹인 쥐들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지난 2007년 《환경오염과 기술 아카이브(Archives of Environmental Contamination and Toxicology)》에 “몬산토사의 유전자조작 옥수수 MON863을 90일간 쥐에게 먹인 결과를 분석해보니 간과 신장에 유독성 증세가 드러났으며, 성별에 따라 체중의 차이도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논문은 Mon863만을 분석한 2007년 논문의 내용을 더욱 확대하여 몬산토사의 유전자 조작 옥수수 3가지 품종(Mon 863, Mon 810, NK603)을 분석한 것입니다.

이번 논문의 한계는 몬산토사의 독성실험 결과에 따른 1차 자료의 진실성을 검증하는 실험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급성, 아급성, 만성 독성을 규명할 독자적인 실험을 실시하지도 않았으며, 혈액 및 뇨검사를 통한 독성실험 이외에 부검을 통한 독성실험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논문만으로 유전자조작 식품의 위해성이 밝혀졌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논문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하나의 시사점을 던져준 정도의 의의가 있습니다.

몬산토사와 그린피스가 서로 합의하여 포유동물에 장기간 동안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투여할 경우 어떠한 건강상 위험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급성, 아급성, 만성 독성실험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몬산토뿐만 아니라 그린피스도 이와 같은 실험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이 합의하여 독성실험을 실시하여 급성, 아급성, 만성 독성을 평가하는 것이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건강상 위해성은 불확실성의 영역 속에 있다는 것이 과학적 견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떠나서, 아직까지 유전자조작 식품의 위해성 논란을 마감할 만한 결정적인 과학적 연구결과는 발표된 바 없다는 것이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다시 말해 유전자조작 식품이 안전하다는 결정적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없으며, 위험하다는 결정적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없습니다. 유전자조작식품의 안전성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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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anto’s GMO Corn Linked To Organ Failure, Study Reveal

출처 : Huffington Post   |  Katherine Goldstein/Gazelle Emami Posted: 01-12-10 05:30 PM
http://www.huffingtonpost.com/2010/01/12/monsantos-gmo-corn-linked_n_420365.html

In a study released by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s, analyzing the effects of genetically modified foods on mammalian health, researchers found that agricultural giant Monsanto’s GM corn is linked to organ damage in rats.

According to the study, which was summarized by Adam Shake at Twilight Earth, “Three varieties of Monsanto’s GM corn – Mon 863, insecticide-producing Mon 810, and Roundup® herbicide-absorbing NK 603 – were approved for consumption by US, European and several other 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Monsanto gathered its own crude statistical data after conducting a 90-day study, even though chronic problems can rarely be found after 90 days, and concluded that the corn was safe for consumption. The stamp of approval may have been premature, however.

In the conclusion of the IJBS study, researchers wrote:

“Effects were mostly concentrated in kidney and liver function, the two major diet detoxification organs, but in detail differed with each GM type. In addition, some effects on heart, adrenal, spleen and blood cells were also frequently noted. As there normally exists sex differences in liver and kidney metabolism, the highly statistically significant disturbances in the function of these organs, seen between male and female rats, cannot be dismissed as biologically insignificant as has been proposed by others. We therefore conclude that our data strongly suggests that these GM maize varieties induce a state of hepatorenal toxicity….These substances have never before been an integral part of the human or animal diet and therefore their health consequences for those who consume them, especially over long time periods are currently unknown.”

Monsanto has immediately responded to the study, stating that the research is “based on faulty analytical methods and reasoning and do not call into question the safety findings for these products.”

The IJBS study’s author Gilles-Eric Séralini responded to the Monsanto statement on the blog, Food Freedom, “Our study contradicts Monsanto conclusions because Monsanto systematically neglects significant health effects in mammals that are different in males and females eating GMOs, or not proportional to the dose. This is a very serious mistake, dramatic for public health. This is the major conclusion revealed by our work, the only careful reanalysis of Monsanto crude statistical data.”

Int J Biol Sci 2009; 5:706-726 ©Ivyspring International Publisher

Research Paper

A Comparison of the Effects of Three GM Corn Varieties on Mammalian Health

Joël Spiroux de Vendômois¹, François Roullier¹, Dominique Cellier^1,2, Gilles-Eric Séralini^{1,3 ✉}

1. CRIIGEN, 40 rue Monceau, 75008 Paris, France
2. University of Rouen LITIS EA 4108, 76821 Mont-Saint-Aignan, France
3. University of Caen, Institute of Biology, Risk Pole CNRS, EA 2608, 14032 Caen, France

Abstract

We present for the first time a comparative analysis of blood and organ system data from trials with rats fed three main commercialized genetically modified (GM) maize (NK 603, MON 810, MON 863), which are present in food and feed in the world. NK 603 has been modified to be tolerant to the broad spectrum herbicide Roundup and thus contains residues of this formulation. MON 810 and MON 863 are engineered to synthesize two different Bt toxins used as insecticides. Approximately 60 different biochemical parameters were classified per organ and measured in serum and urine after 5 and 14 weeks of feeding. GM maize-fed rats were compared first to their respective isogenic or parental non-GM equivalent control groups. This was followed by comparison to six reference groups, which had consumed various other non-GM maize varieties. We applied nonparametric methods, including multiple pairwise comparisons with a False Discovery Rate approach.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allowed the investigation of scattering of different factors (sex, weeks of feeding, diet, dose and group). Our analysis clearly reveals for the 3 GMOs new side effects linked with GM maize consumption, which were sex- and often dose-dependent. Effects were mostly associated with the kidney and liver, the dietary detoxifying organs, although different between the 3 GMOs. Other effects were also noticed in the heart, adrenal glands, spleen and haematopoietic system. We conclude that these data highlight signs of hepatorenal toxicity, possibly due to the new pesticides specific to each GM corn. In addition, unintended direct or indirect metabolic consequences of the genetic modification cannot be excluded.

Keywords: GMO, toxicity, GM corn, rat, NK 603, MON 810, MON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