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광우병] ㈜에이미트 박창규 대표, “김규리는 의도적, 항소하고 싶다”

‘패소’ 쇠고기수입업체 “김규리는 의도적, 항소하고 싶다”

출처 : 마이데일리 2010-02-09 17:07:53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2091646321110&ext=n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영화배우 김규리(이전 이름, 김민선) 등을 상대로 고소했다가 패소한 미국산 쇠고기수입업체 측이 항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수입업체 ㈜에이미트 박창규 대표는 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규리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청산가리를 먹는게 낫다고 했는데 이게 의도적이지 않았다고 판결내렸다. 미국산 쇠고기는 분명 청산가리가 아닌데 어떻게 그런 판결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김씨는 그런 글을 홈피에 올려 스타가 된 것 아니냐? 클릭수가 20만건이 넘었다고 한다. 또 그 글을 신문사들이 실어서 국민들이 볼 때는 미국산 쇠고기는 먹으면 죽는구나하고 생각할 꺼 아니냐? 그런데 어떻게 이런 판결이 나오는지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박씨는 이어 “(김씨의 글이)의도적이었다고 본다. 4월 29일 ‘PD수첩’이 주저앉는 소를 보도했고 그것도 밤 11시 넘어서 했으니까 사실 4월 30일 새벽에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5월 1일 새벽에 김씨가 자기 홈페이지에 청산가리 글을 올렸다. 그리고 또 그 다음날인 5월 2일 시청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것을 시간에 따라 보면 누가 보더라도 각본에 따라 움직였다는 의구심을 당연히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당장 항소를 내고 싶다. 하지만 우리 변호가가 일단 판결문을 보고 법리 검토를 해보자고 한다. 변호사 의견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며 “변호사가 진짜 항소를 만류한다면 항소를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항소하고 싶다”고 항소 의사를 밝혔다.


끝으로 박씨는 “판결은 일단 존중하지만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저한데 이번에 판결낸 판사가 문제가 있다며 항소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변호사의 견해도 존중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15억 가량 손해가 났다. 그러나 이번에 3억원만을 손해금액으로 법정에 제출했는데 법원에서 그것도 인정해주지 않았다. 중소기업이 큰 손해를 입었는데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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