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광우병] 인간광우병 아빠의 꿈 실현 :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

인간광우병(vCJD) 환자인 딘 버렐(Dean Burrell, 25세, 영국)에 관한 2010년 2월 14일자 영국 언론의 보도 내용입니다.

 

제목은 “CJD dad’s Disney dream comes true(크로이츠펠트야콥병 아빠의 디즈니 꿈 실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 본문의 첫 대목을 보니 25세의 남성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질병의 인간 형태(the human form of so-called Mad Cow Disease)”의 질병에 걸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진 문장에서 두 아이의 아빠인 딘은 영국에서 인간광우병(vCJD or “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에 감염된 사람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 중의 한 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그가 인간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처음으로 의심한 때(when doctors first suspected he had the disease)는 그가 25세 생일이 되기 불과 이틀 전이었다고 합니다.

 

아레사 빈슨 사례에서도 suspected란 단어의 해석 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sCJD나 vCJD의 확정진단은 사후부검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가 생존한 상황에서는 의사들은 의심하거나 추정할 수 있을 뿐입니다.

 

기사 원문의 아래쪽 박스에는 질병관리본부 지침 상 vCJD 진단 기준과 vCJD 의심환자(possible)와 추정환자(probable)의 분류 기준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만으로 딘 버렐(Dean Burrell)이 어떻게  vCJD 진단을 받았고, vCJD 분류 상 어떻게 분류되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2010년 2월 현재 인간광우병 환자가 172명(그 중에서 현재 4명 생존)이나 발생한 영국의 언론에서도 현재까지 CJD와 vCJD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 인간광우병 통계 : http://www.cjd.ed.ac.uk/vcjdworld.htm)


이 기사의 맨 마지막에서 두 번째 문장을 보더라도 “그 질병(인간광우병)이 인간에게 (종간장벽을) 뛰어넘을 수(전염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은 1996년이었으며, CJD(정확한 의미로는 vCJD)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옮길 수 있는 척수 같은 쇠고기 조직을 제거하도록 결정되었다. 영국에서 1989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 중에서 인간광우병(vCJD)으로 밝혀진(진단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한 명도 없다.(It was 1996 when it was discovered the disease had jumped to humans and the decision was made to remove tissue from beef, such as the spinal chord, which may have carried the agent that causes CJD. No case of vCJD has been identified in the UK in individuals born after 1989.)”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기사에서 CJD와 vCJD를 혼용한 사례가 2군데에서 확인됩니다.

 

 



CJD dad’s Disney dream comes true


Source: Lynn News Friday
Published Date: 14 February 2010
http://www.lynnnews.co.uk/news/CJD-dad39s-Disney-dream-comes.6065859.jp

By Sarah Lucas


A 25-YEAR-OLD West Norfolk dad who has the human form of so-called Mad Cow Disease has had his dream holiday with his family – thanks to local support.



Dad-of-two Dean Burrell is among the youngest in Britain to have contracted vCJD or “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a fast-acting debilitating disease which affects movement, actions and memory.

It was when Dean was still 24 – just two days before his 25th birthday – when doctors first suspected he had the disease, which has only affected around 200 people in Britain in the last 30 years, his wife, Sarah (23), previously told the Lynn News.


Fundraising then started to enable Dean, dad to Chloe (4) and Charlie, nearly two, to go on a trip of a lifetime to see Manchester United.


Over £4,000 was raised for the family, of Northgate, Hunstanton, though tickets for a Man Utd game against Aston Villa in December were sent to Dean, meaning the family could then concentrate on their other wish – taking him to Euro Disney.


And, recently, the trip has become reality. Dean, together with Sarah and the children, spent four days at the French resort and had the time of their lives, Dean’s mother, Marie Dugard, said. The holiday was thoroughly enjoyed, said Mrs Dugard, adding that the family could not thank local people enough.


Unable to fly because of Dean’s on-going condition, the family travelled by Euro Star to the resort. Other family members also went, though paid for themselves.


It is thought as little as one meal of contaminated meat could have given Dean the condition, which he must have contracted between birth and the age of 12.


It was 1996 when it was discovered the disease had jumped to humans and the decision was made to remove tissue from beef, such as the spinal chord, which may have carried the agent that causes CJD. No case of vCJD has been identified in the UK in individuals born after 1989.


Dean, a scaffolder who used to work at Narford in Swaffham, is unable to work and Sarah gave up her job at Old Hunstanton’s Le Strange Arms Hotel to look after him. The couple only married last July. Sadly, Dean’s prognosis is poor, his condition constantly deteriorating.


 


Mrs Dugard is desperately trying to get hold of some tickets for Dean to attend the Six Nations rugby championship. Anyone who can help is asked to ring her on 01553 676030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진단 및 분류를 위한 기준


출처 : 질병관리본부,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및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 관리지침, 2009


○ 환자 : (표 4)의 IA(진행성 신경-정신 질환)이면서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 부합하는 합당한 신경병리학적 소견을 보이는 자  
 
○ 의사환자 

  ① 추정환자(probable)
    – (표 4)의 I, II, IIIA, IIIB를 모두 만족하는 자, 또는
    – (표 4)의 I과 IVA에 해당하는 자

  ② 의심환자(possible)
    – (표 4)의 I, II, IIIA를 만족하는 자








표 4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진단기준


A 진행성 신경-정신 질환

B 이환기간이 6개월 이상

C 일반검사에서 다른 진단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없음

D 전파 가능한 의인성 위험요인에 폭로된 과거력이 없음

E 가족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의 증거가 없음


II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소견

A 초기에 나타나는 정신과적 증상2)

B 지속적인 동통성 이상감각증3)

C 운동실조

D 근경련증이나 무도증 또는 근긴장이상증

E 치매


III

  A 뇌파검사상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의 전형적 소견4)을 보이지 않는 경우 (또는 뇌파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B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양측 시상베게에 고신호강도가 있는 경우


IV 

  A 편도 조직검사상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합당한 소견5)


[각주]

2) 우울증, 불안증, 무감동증, 감정위축(withdrawal), 망상 
3) 양측 측복부 통증이나 이상감각 중 하나 혹은 모두 있는 경우
4)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약 1 Hz 주기의 삼상파(triphasic periodic complexes)
5) 편도 조직검사는 통상적인 검사로써는 권장되지 않으며, 특히 뇌파검사상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을 시사하는 경우에는 시행할 필요 없음. 반면, 임상적인 소견상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 의심되나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양측 시상베게에 고신호강도가 보이지 않는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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