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월곶면 구제역 ‘양성’…내륙확산
뉴시스 | 표주연 | 입력 2010.04.20 10:32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경기 김포시 월곶면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던 젖소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내륙지방까지 구제역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이모씨 젖소 농가 일부 소에서 식욕부진, 유두 수포 등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구제역이 추가발생한 월곶면은 인천 강화군 선원면에서 동쪽으로 5.3km 떨어진 곳으로 경계지역으로 분류돼 있으며, 120마리의 젖소가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