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 미국산 소혀.횡격막 수입 중단결정
출처 : 4.21(수) 주타이뻬이대표부http://taiwan.mofat.go.kr/kor/as/taiwan/affair/news/index.jsp
출처 : 4.21(수) 주타이뻬이대표부http://taiwan.mofat.go.kr/kor/as/taiwan/affair/news/index.jsp
1. 대만 쇠고기 관련 정책 수정, 미국산 우설 임시 수입 중단(연합보 A11, 자유시보 A11)
ㅇ 미국 우설 등 30여개 쇠고기 기타부위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 대해, 대만 정부는 어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우설, 고환, 횡격막 등 3개 수입부위에 대한 철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업자에게 당분간 관련 수입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함.
- 국제무역국 국장 黃志鵬은 453kg의 우설과 횡경막의 수입을 신청한 美福회사에게 관련 허가 신청을 취소할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힘.
ㅇ 위생서 楊志良 서장은 우설은 내장기관으로 볼 수 없지만, 국민 여론을 반영하여 잠시 수입을 중단하기로 한다고 강조함. 민진당 입법위원 蔡煌瑯은 미국산 우설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미국과 대만이 재논의해야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2. AIT, 대만 정부에 의정서 내용 이행 희망 (자유시보 A5)
ㅇ 위생서 등 관련 부서가 미국산 우설, 횡경막, 고환 등 부위의 수입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발표에 대해 AIT 대만 Stanton 대표는 美-台 쇠고기 협정서 상에 30여개 수입 금지 부위가 상세히 나열되어 있고, 우설 등의 부위는 의정서에서 언급한 금지부위가 아니므로, 대만에 우설을 수입하는 것은 합법하다고 밝힘.
ㅇ AIT는 대만은 반드시 의정서의 내용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를 바라며, 미국은 대만의 행동을 주시할 것이며 향후 동 문제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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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미국산 소혀.횡격막 수입 중단
위험부위 논란가열..美 “정치적 동기” 비난
출처 : 연합뉴스 2010/04/21 14:02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4/21/0301000000AKR20100421114600103.HTML?template=2089
(타이베이=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 대만 정부가 미국산 소의 혀(牛舌), 횡격막(橫隔膜), 고환(睾丸)이 위험 부위라는 논란이 수일째 가열되자 수입을 중단했다.
대만 경제부, 농업위원회, 위생서(署) 등 3개 부서는 20일 이들 3개 부위 수입에 대한 대만인들의 우려가 높다며 업체들에 당분간 수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정부의 이번 권고조치는 대만의 미 쇠고기 수입업체 ‘미복육품’(美福肉品)이 미국산 소혀와 횡격막 453kg을 수입하겠다고 이달 15일 경제부에 신청한 후 위험 부위라는 논란이 계속되자 취해진 것이다.
미복육품은 정부 3개 부서의 요구에 따라 미국산 소혀와 횡격막 수입을 20일 철회하고 6개월 기한의 수입허가서도 반환한다고 밝혔으며 다른 수입업체인 ‘수삼(樹森)개발공사’ ‘신격(伸格)식품’도 정부의 요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만 정부가 주도하고 업체들이 정부 요구에 따른 것이어서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격인 미국재대협회(美國在臺協會) 타이베이(臺北)사무소는 즉각 반발했다.
주한 미대사관 부대사 역임 후 작년 8월 부임한 윌리엄 스탠튼 미국재대협회 타이베이사무소 대표는 20일 대만에서 미국산 소혀 등과 관련해 야기된 논쟁은 대부분 정치적 동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작년 미국과 대만이 서명한 의정서에 따라 수입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양측이 지난해 서명한 의정서는 미국산 내장 수입은 금지하고 소혀, 횡격막, 고환 수입은 규제하지 않고 있으나 대만인 상당수가 소혀 등을 위험 부위로 간주하고 있어 양국 간에 앞으로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