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급증, 돼지고기는 감소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급증, 돼지고기는 감소
연합뉴스 | 입력 2010.06.12 11:13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올해 들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급증한 반면에 돼지고기 수입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월별 농산물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에 수출(한국 입장에서는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6천454만8천파운드(2만9천278t)로 집계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량 4천649만1천파운드(2만1천88t)보다 38.8%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월별로는 지난 1월에 1천653만7천파운드(7천501t)의 쇠고기가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2월 1천361만1천파운드(6천174t), 3월 1천499만3천파운드(6천801t), 4월 1천940만8천파운드(8천803t) 등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수출량은 지난 2008년 7월 30개월 미만 미국산 쇠고기의 대한(對韓) 수출이 재개된 이후 월별 최다 수출을 기록했던 2009년 11월의 1천951만파운드(8천850t)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멕시코, 캐나다, 일본에 이어 미국의 4대 쇠고기 시장으로 자리를 굳혔다.


반면에 미국산 돼지고기의 대한(對韓) 수출은 많이 줄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한국으로 수출된 미국산 돼지고기는 8천403만8천파운드(3만8천119t)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억1천587만3천파운드(5만2천559t)보다 27.5%나 감소했다.


bingsoo@yna.co.kr


(끝)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