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생산액 5위
기사입력 2010-06-06 08:01
‘퀸박셈’ 의약품 생산액 2년째 1위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이 허가를 받은 첫해인 지난해 국내 생산액 기준으로 의약품 순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약협회가 작성한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품목’ 자료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해 10월21일 허가를 받은 신종인플루엔자분할백신인 ‘그린플루-에스프리필드시린지주’가 지난해 생산액 897억7천만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국내 생산실적 5위 안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혈액제제 ‘알부민주20%’(635억3천600만원)와 ‘정주용 헤파빅주’(595억8천500만원)를 각각 전년 보다 26.35%와 57.19%씩 성장시켜 7위와 8위에 올려놓았다.
녹십자는 이에 따라 신종플루백신을 비롯한 3개 품목이 10위 안에 들어 업체별로 상위 10위 품목이 가장 많은 업체로 나타났다.
또 네덜란드계 제약사 베르나바이오코리아의 수출용 혼합백신 ‘퀸박셈’은 지난해 국내 생산액 3천96억5천100만원을 기록해 2년째 선두를 지켰다.
이는 2008년 생산액 1천637억6천만원 보다 89.09% 성장한 수치이다.
퀸박셈은 디프테리아 등의 예방을 위해 5가지 종류의 백신을 한번에 접종하는 제품으로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에 판매돼 국내 생산품 100%가 수출된다.
2007년 생산액은 816억4천700만원으로 2위였으나 2008년 1천637억6천만원으로 100% 가량 성장하며 박카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선두를 지켰다.
이어 동아제약의 드링크 ‘박카스’는 지난해 생산액 1천275억3천700만원으로 2008년 선두를 내준 뒤 2년째 2위에 머물렀다.
박카스의 지난해 생산액은 2008년 1천289억8천억원 보다 1.12% 감소했다.
또 한독약품의 항혈전약 ‘플라빅스정75밀리그람’은 1천264억5천만원으로 전년 보다 23.5% 늘며 3위를 기록했고, 동아제약의 항궤양약 ‘스티렌정’은 1천97억7천300만원으로 전년 보다 21.29% 성장해 4위를 지켰다.
그 밖에 안국약품의 푸로스판시럽(585억7천400만원), 대웅제약의 글라이타린연질캅셀(580억5천700만원)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업체별 생산실적은 동아제약이 8천억원으로 1위를 지켰으며 이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2ㆍ3위를 기록했고 녹십자가 4천550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thedopest@yna.co.kr
‘퀸박셈’ 의약품 생산액 2년째 1위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이 허가를 받은 첫해인 지난해 국내 생산액 기준으로 의약품 순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약협회가 작성한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품목’ 자료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해 10월21일 허가를 받은 신종인플루엔자분할백신인 ‘그린플루-에스프리필드시린지주’가 지난해 생산액 897억7천만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국내 생산실적 5위 안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혈액제제 ‘알부민주20%’(635억3천600만원)와 ‘정주용 헤파빅주’(595억8천500만원)를 각각 전년 보다 26.35%와 57.19%씩 성장시켜 7위와 8위에 올려놓았다.
녹십자는 이에 따라 신종플루백신을 비롯한 3개 품목이 10위 안에 들어 업체별로 상위 10위 품목이 가장 많은 업체로 나타났다.
또 네덜란드계 제약사 베르나바이오코리아의 수출용 혼합백신 ‘퀸박셈’은 지난해 국내 생산액 3천96억5천100만원을 기록해 2년째 선두를 지켰다.
이는 2008년 생산액 1천637억6천만원 보다 89.09% 성장한 수치이다.
퀸박셈은 디프테리아 등의 예방을 위해 5가지 종류의 백신을 한번에 접종하는 제품으로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에 판매돼 국내 생산품 100%가 수출된다.
2007년 생산액은 816억4천700만원으로 2위였으나 2008년 1천637억6천만원으로 100% 가량 성장하며 박카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도 선두를 지켰다.
이어 동아제약의 드링크 ‘박카스’는 지난해 생산액 1천275억3천700만원으로 2008년 선두를 내준 뒤 2년째 2위에 머물렀다.
박카스의 지난해 생산액은 2008년 1천289억8천억원 보다 1.12% 감소했다.
또 한독약품의 항혈전약 ‘플라빅스정75밀리그람’은 1천264억5천만원으로 전년 보다 23.5% 늘며 3위를 기록했고, 동아제약의 항궤양약 ‘스티렌정’은 1천97억7천300만원으로 전년 보다 21.29% 성장해 4위를 지켰다.
그 밖에 안국약품의 푸로스판시럽(585억7천400만원), 대웅제약의 글라이타린연질캅셀(580억5천700만원)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업체별 생산실적은 동아제약이 8천억원으로 1위를 지켰으며 이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2ㆍ3위를 기록했고 녹십자가 4천550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thedope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