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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 다수 발생

고흥서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 또 발생

출처 : 연합뉴스 2010/08/04 19:06 송고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0/08/04/0706000000AKR20100804189000054.HTML?template=2089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경남 고성과 전남 해남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진단을 받거나 의심증세를 보인 환자가 잇따라 숨진 가운데 또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군에 사는 A(84)씨가 고열과 다리 통증 등으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3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마을 노인정에서 간장게장과 생선회 등을 먹고 고열 증세 등을 보여 같은달 21일께 고흥 한 병원을 거쳐 서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숨진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남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 과정에서 병원과 관할 보건소 사이에 보고 절차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도 불거져 질병관리체계의 허술함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관련 환자 발생 시 해당 병원과 관할 보건소, 질병관리본부를 거쳐 사망자가 사는 고흥군 보건소까지 통보돼야 하는데 제때 이뤄진 것 같지 않다”며 “도에서도 경위 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 사는 40대 남자가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 반응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 지난 1일 숨졌으며 해남군에 사는 다른 40대 남자도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일 숨졌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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