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 등 10년새 2만곳 증가 |
출처 : 뉴시스 기사등록 일시 [2010-08-16 12:00:00]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816_0005953626&cID=10201&pID=10200 |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올해 6월 말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1142곳으로 2000년 6만1776곳 보다 약 2만여개(31.3%)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요양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2000년 19곳에서 올해 825곳을 4242%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병원과 병원은 각각 215%, 94.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종합병원은 11.4%, 의원은 38.8%, 약국은 7.9% 늘어났다. 반면 조산원은 126곳에서 46곳으로 줄어 63.5% 감소했다.
의료인력의 경우 한의사(81.3%), 간호사(74.5%), 의사(48%) 등의 증가폭이 컸다. 치과의사와 약사는 2000년 보다 42.8%, 16.7% 증가했다.
입원실 병상은 모두 51만2499개로 10년 전보다 21만8173개(74.1%) 늘어났다.
지난 6월말 현재 특수·고가 의료장비는 2000년 대비 PET(1만4300%), 유방암진단기(275%), MRI(267.7%), 컴퓨터단층(CT) 27.9%의 증가를 나타냈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특수·고가 의료장비가 급증한 것은 요양병원의 경우 요양시설 인프라부족에 따른 장기요양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증가와 요양병원 개설허가 기준의 완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