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美와 FTA도 내년 7월 발효 목표”
연합뉴스 | 입력 2010.10.19 10:39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한국 외교통상부의 최석영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가 미국과의 FTA도 내년 7월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의 NHK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최 교섭대표가 이날 자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다음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전에 한미 FTA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있지만 EU와 FTA가 발효되는 내년 7월에 미국과의 FTA도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은 적극적으로 FTA 협상을 진행해 아세안과 인도 등 여러나라와 FTA를 발효한데 이어 EU와의 FTA를 내년 7월 발효하면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의 관세가 대폭 인하된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이 EU와의 FTA에 이어 미국과 FTA도 발효하면 전체 무역액 가운데 3분의 1 이상의 관세가 인하돼 일본 기업으로서는 어려운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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