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구제역] 살처분 82만 6천두, 백신 100만두

구제역 매몰 대상 가축 80만두 돌파


돼지에도 백신접종 신중 검토

출처 : 연합뉴스 2011/01/05 15:08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01/05/0302000000AKR20110105140500004.HTML?template=2087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구제역이 한우에서 돼지로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매몰 대상 가축이 80만두를 넘어섰다.


   정부는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원 양양, 횡성, 충북 진천, 경기 용인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체 발생지역은 6개 시ㆍ도 41개 시ㆍ군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천875개 농장의 가축 82만6천456두가 매몰 대상이 됐고 이 중 72만2천54두가 묻혔다. 매몰 대상 가축은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6.1%다.


   매몰대상 가축 중 돼지가 73만5천409두(88.9%), 한우는 8만8천286두(10.6%)다.


   백신접종 대상 가축은 55개 시ㆍ군 농장과 축산과학원 등지에 있는 가축 98만9천293두이며, 이 중 47만8천493두(48.4%)는 이미 주사를 맞았다.


   인천 강화와 경북 안동, 영주, 예천, 경기 파주, 고양, 연천, 동두천, 여주, 성남, 충북 충주 등 11개 시ㆍ군은 접종이 끝났다.


   방역 작업에 1만7천500여명의 인력과 굴착기 등 장비 245대가 투입됐고, 이동 통제초소는 1천820개가 세워졌다.


   방역작업 중 2명이 사망했고 29명이 다쳤으며, 중대본은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부상자 전원에게 공상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등 공상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공상으로 인정되면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입원 기간 공가 처리되고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banana@yna.co.kr

=======================

`구제역 백신’ 돼지도 접종 검토


괴산.보령 충청권 돼지농장서 잇단 구제역.의심신고
백신접종 한우 돌연사.핏물 지하수 `후유증’ 심각


출처 : 연합뉴스 2011/01/05 00:1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1/04/0200000000AKR20110104214600002.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정부는 구제역이 6개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소 이외에 돼지에도 구제역 백신을 예방접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우를 대상으로 사실상 전국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을 정한 정부가 돼지도 접종대상에 넣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그만큼 이번 구제역 확산 양상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4일 충북 괴산군 사리면 방축리 돼지농가와 지난 3일 충남 보령군 천북면 사호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다 충북 진천과 강원 양양.횡성, 경기 용인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번 검토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강원 철원군 율이리 및 홍천군 어론리의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된데 이어 이날 밤에는 강원 춘천시 남면 추곡리와 동해시 효가동 한우농가에서도 의심신고가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관계자는 “최근 열린 가축방역협의회 실무회의에서는 돼지에 대해서도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돼지에 백신을 접종하면 대상지역은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 ▲경기 안성.이천.여주.평택, 충남 보령.홍성.당진.서산 등 모돈과 종돈을 주로 기르는 8개 지역 ▲경기도와 충남 천안의 구제역 발생지역 반경 10km 이내 지역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주로 홍성과 서산의 한우개량사업소, 청양의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천안의 축산연구원 등 주요 축산단지와 인접한 지역이다.


   이들 지역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면 국내 대표적인 축산단지가 초토화할 뿐 아니라 구제역이 호남지역으로까지 남하할 가능성이 커 돼지에 대한 백신 접종 등 선제적 방역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경기 전역과 강원, 충청 지역에도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전염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조만간 선제적.예방적 차원에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는 구제역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전염 조짐만 보여도 지역에 관계없이 소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것으로, 접종대상 지역이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 백신 접종대상 지역은 전국의 49개 시.군으로 늘었고, 접종대상도 2만6천78농가의 소 70만905마리로 증가했다. 4일 현재 구제역은 6개 시.도, 40개 시.군의 93곳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경기 파주시 군내면 축산농가에서 백신을 접종한 한우가 돌연사하거나 사산하는 등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잇따라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또 같은 파주시 구제역 살처분.매몰지 부근에서는 `핏물 지하수’가 흘러나오는 등 정부의 방역작업에 따른 후유증이 잇따라 불거져나오고 있다.


   이번 구제역으로 전국 2천769농가의 가축 77만8천850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


   gija007@yna.co.kr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