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구제역] 구제역 예방접종 지역 전국으로 확대

구제역 예방접종 지역 전국으로 확대

연합뉴스 | 이승우 | 입력 2011.01.12 18:07 | 수정 2011.01.12 18:50 |


총리가 방역상황 일일점검..항구적 대책 수립키로


유정복 “육류가 변동있으면 비축물량 방출”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구제역 예방 접종 지역이 전.남북과 경남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구제역 긴급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했다.


맹 장관은 브리핑에서 “백신 예방 접종을 전.남북, 경남 등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선제적 백신 접종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막고 살처분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예방 백신은 이미 확보한 1천100만두 분 외에 추가량을 신속히 확보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방역을 신속히 하고 대응 상황을 중앙재난대책본부와 함께 총리가 일일 점검키로 했다”면서 “구제역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구적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 장관은 설을 앞둔 육류 가격 대책과 관련해 “설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도축 출하가 가능한 지역은 시장 상황에 따라 모두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출하되도록 조치중”이라며 “시장에서 가격 변동이 있으면 비축 물량 방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백신 접종 확대 조치와 관련, “성능이 좋은 백신이고 접종된 후 2주가 되면 거의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에 대해 실험을 하면서 접종하는데 항체 형성율이 매우 빠르고 높다”고 설명했다.


맹형규 장관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설 귀성객 이동 대책을 언급, “이번 설 이전에 큰 물줄기는 잡겠다는 생각”이라며 “설 관련 방역대책은 우선 출입국 검역을 강화하고 축산 농가의 자체 방역수칙 준수, 구제역 발생 지역의 차량 이동 통제 및 철저 소독 등 구체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