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 보안 원은 12 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1호기 (후쿠시마현 큰곰자리 마을)에서 오후 3시 30 분경에 큰 폭발음을 동반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그 직전에는 원자로의 연료 용융이​​ 진행되고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고, 원자로의 상태와 폭발의 관계를 포함하여 도쿄 전력이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와 도쿄전력이 원전 부지 내의 연료 중에 포함되어있는 핵분열 생성물인 세슘과 요오드를 확인했다. 모두 우라늄의 핵분열 후 발견되는 물질이다.

　노심 용융, 가정될 수 있는 원전사고 중 최악의 사태다. 이것이 계속 진행되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인해 외부의 넓은 범위에 방사능을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있다.

　폭발음에 대해 에다 관방장관은 12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원자로 자체라는 사실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어떤 폭발사건이 있었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에 따르면 폭발로 1 호기의 원자로 건물의 천장이 붕괴된 것을 확인했다고한다. 도쿄 전력 직원 등 4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한다.

　도쿄 전력은 12일 오후 3시 30 분쯤 현장 부지 경계에서 1 시간당 1015 마이크로시버트 방사선을 확인하고 2 분 후에 거의 절반으로 떨어진 것을 측정했다고 발표했다. 1,015 마이크로 시버트는 일반인의 연간 피폭 한도 (1 밀리시버트 = 1000 마이크로시버트)를 1 시간에받는 방사선 량에 해당한다.

　일상 생활에서 자연에서 받고있는 방사선은 평균 1 시간 당 0.05 마이크로시버트. 방사선업무 종사자는 연간 50 밀리시버트 5 년간 100 밀리시버트가 피폭 한도로 되어있다.

　정부 대피 지시가 나온 원전에서 10km 거리에 약 800 명의 주민이 남아 있었지만, 오후 6시 현재도 피난 중이라고 한다.

　한편 보안원에 따르면 폭발음이 있던 후에, 1 호기 원자로 격납 용기의 압력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한다. 저장 용기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밸브를 열어 내부의 공기를 빼는 작업의 효과인지 다은 요인 때문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공기와 함께 용기에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방출되는 것으로 보이며, 방사선 측정 값은 상승하고있다.

　원자로 압력 용기의 수위는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오후 5시 28 분 단계에서 수위는 연료봉 (길이 4 미터)의 상단에서 1.7 미터 아래 위치에 있어 연료봉의 절반 가까이가 노출 상태다. 소방차 등을 통해 냉각수를 주입하고있으나 따라가지 못하고있다. 이 때문에 도쿄 전력은 바닷물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의 하나로 검토하고있다는 것을 밝혔다.

　정부는 후쿠시마 제2 원전 (동현나라하마치, 토미도시)에 대해 철수 지시 범위를 반경 3 ㎞ 지역에서 10 ㎞ 지역으로 확대했다. 제1원전 대피 지시범위는 반경 10 킬로에서 20 킬로로 확대했다.

◇<노심 용융> 원자로의 수위가 낮아, 노심이 물바깥으로 노출되면 연료의 온도가 상승하여, 금속과 물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연료를 넣은 금속 그릇 (피복관)이 녹는 현상. 냉각이 불충분하고 연료용융이 더해지면 노심구조물의 파괴가 일어난다. 물과 접촉하여 급격한 폭발이 일어날 우려가있다. 폭발 저장 용기가 파괴되면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환경으로 방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