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47news.jp/korean/science/2011/03/015579.html 교도통신사
【동일본대지진】3원칙 붕괴, 신뢰 실추
3원칙 붕괴, 신뢰 실추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는 노심용해, 그리고 폭발사고로 방사성물질을 주변에 확산시켰다. 관계자가 하루종일 대책에 분주했음에도
불구하고, ’멈추고’, ’식히고’, ’봉쇄’하는 원자력시설 안전 3원칙이 무너지고, 규제당국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폭발 몇시간 후에도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 안전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원자력 긴급사태선언 대상으로 지정된 후쿠시마 제1, 제2원전은 운전중에 원자로 진동을 감지해 모두 자동 정지했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웠다.
첫 오산은 자동 정지 후, 제1원전 1호기가 외부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대비용 비상 디젤발전기가 쓰나미로 인해 사용
불가능해진 것이다. 증기의 힘을 이용하는 일부 순환계만으로는 노심을 충분히 냉각시킬 수 없었다. 전력을 제공받고 있던 두 원전
이외의 원자로에서도 노심 수위가 낮아지거나, 냉각용 수원(水源)인 저장수 온도가 올라가 ’식힐 수 없는’ 사태가 계속됐다.
전문가도 상정하지 못한 거대 지진이었다고 하더라도, 사태가 악화된 후에도 안전회복의 결정적 해결법을 찾지 못한채 방사성물질이
확산돼, 수만명의 피난을 초래한 사태는 교훈이라고 말하기에는 매우 무겁고, 전력사업자와 안전보안원은 책임을 면키
어렵다.【교도통신】
11/03/12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