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만율 – 상승인가, 하락인가, 횡보인가(게걸음질 치고 있나)?
NEJM 최신호에 발표된 article입니다. 저자들은 미국 정부의 통계를 기초로한 미국인의 비만율이 발표기관마다 서로 다른 사실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9 미국 국민들의 건강 생활 양상을 분석한 자료(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에서는 2007년과 2009년 사이에 미국 성인들의 비만율이 1.1% 상승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7–2008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서는 미국 여성의 비만율(35.5%), 2세~19세 청소년의 비만율(16.9%)은 과거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 남성의 미만율(32.2%)은 2003년부터 중요한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모두 정부기관에서 나온 자료를 기반으로 한 비만율 통계가 이렇게 다른 이유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자료 수집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NHANES는 성인과 아동, BRFSS는 성인, 질병관리본부의 YRBS는 고등학생의 데이터를 인용하는데…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는 방식에서 BRFSS와 YRBS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기입한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계산하고, NHANES는 측정한 키와 몸무게 데이터를 가지고 계산을 합니다.
Obesity Prevalence in the United States — Up, Down, or Sideways?
S.Z. Yanovski and J.A. Yanovski | N Engl J Med 2011;364:98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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