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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의 교훈, 헛되이 하지 말아야” | ||||||||||||||||
日 여성신문 <페민>이 전하는 현지 상황과 여성들의 목소리 | ||||||||||||||||
<여성주의 저널 일다> 아카이시 치에코 | ||||||||||||||||
일다의 독자 여러분께 여성민주신문 <페민>의 편집장 아카이시입니다. 페민 사무실 직원들과 회원들은 현재까지는 전원 무사합니다. 많은 염려를 끼쳤습니다. 3월 11일 14시 46분경, 일본의 도호쿠(東北)지방의 산리쿠오키 진앙지로부터 진도 9.0(당초 발표는 8.8이었지만 정정되었음)의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쓰나미에 의한 막대한 인명피해와 사회적 약자
이번 쓰나미의 피해 지역은 칠레해 지진(칠레에서 몇십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대지진. 칠레 지진은 태평양에 위치한 하와이를 비롯, 일본 열도까지 쓰나미를 일으키며, 가장 최근의 칠레 지진은 2010년 2월 27일임. -역주) 등으로도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었습니다. 리아스식 해안의 복잡한 지형이 쓰나미의 높이를 증폭시키는 것입니다. 다로우라는 마을(현재의 미야코시)은 몇 미터의 제방을 쌓아 대비했지만, 쓰나미는 가뿐하게 제방을 넘어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사람들은 높은 지대로 대피했지만, 한발 늦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후쿠시마에 사는 어느 모자 가정의 어머니는 ‘쓰나미가 온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을 차에 태운 순간, 뒤에서 쓰나미가 닥쳐왔다고 합니다. 필사적으로 높은 지대로 도망칠 수 있었다지만, 상상만으로도 오싹한 일입니다. 수도권도 진도 6으로 흔들리며 교통기관이 멈췄습니다. 그 결과 귀가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량으로 발생(귀가난민)하여 회사에서 밤을 보낸 사람, 집까지 걷는 사람, 역에서 기다리는 사람, 중간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페민 직원 세 명도 사무실에서 묵었습니다. 또, 귀가하는 데 1시간 이상 걸리는 치바현의 보육원에 아이를 맡기는 한 직원은, 남편 회사에서 하루를 묵었습니다. 남편은 자전거로 아이들을 데리러 갔는데, 같은 보육원의 부모가 맡아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당시 북쪽 지방을 여행 중이어서 지진을 직접 만나지는 않고, 다음날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중에는 지금까지도 전기, 가스, 수도 라이프라인이 복구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새카만 암흑 속에서 밤을 지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식료품, 물도 없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한신아와지 대지진 경험으로부터 피해 대책에 성별 격차를 고려한 젠더(gender) 관점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특히 지진 피해시 성폭력 피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정부관계자에게도 대피소에 생리용품이나 기저귀, 우유를 보급할 것, 칸막이를 설치할 것, 여성화장실에 거울을 비치할 것, 피난소 운영에 여성을 가담시킬 것, 성폭력을 포함한 상담창구를 설치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장애인단체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필요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라디오 등에서 다언어 방송을 하도록 하는 등 16년 전의 경험을 살린 대응을 하고 있지만, 아직 현지 상황이 요구만큼 이르지 못한 곳도 많은 것 같습니다. 쓰리마일을 넘어서는 위태로운 원전 상황 하지만 지금 가장 중대한 문제는 원자력발전의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의 피해 지역은 원자력발전소가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제2원자력발전소가 쓰나미가 높았던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보도와 원자력 자료정보실로부터의 정보를 종합하여 이야기드립니다. 우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쓰나미가 덮쳐, 가동 중이었던 1호기부터 3호기까지는 긴급정지장치가 작동하여 제어봉이 들어가고 원자력발전은 긴급 정지되었습니다. 4호기에서 6호기는 정기 점검중이었습니다.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도 정기 점검중이었습니다.
이어서 3호기에서도 14일 오전에 수소폭발이 일어나 원자로 건물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3호기의 경우, 우라늄연료가 아닌 맹독 플루토늄과 우라늄 혼합연료를 태우는 플서멀(Plutonium Thermal Use 일본식 약어. 핵 재처리시설의 폐연료봉에서는 플루토늄과 우라늄 등 핵연료물질이 추출되는데, 이렇게 회수된 플루토늄을 우라늄과 섞은 MOX-우라늄 플루토늄 혼합산화물 연료를 경수로에서 재차 이용하는 것 -역주) 방식이므로, 만약 연료가 외부에 방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위험은 1호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2호기도 해수 주입 중 두 번에 걸쳐 냉각수가 없어져 연료봉이 전체가 노출되며 15일 아침에 폭발, 압력억제실이 손상되었습니다. 정기 점검 중이었던 4호기도 사용이 끝난 연료를 격납용기의 바깥 건물에서 냉각하고 있었지만, 지진 때문에 냉각수조의 물이 줄어든 탓에 온도가 상승, 수소가 발생해 화재가 일어나고 건물도 손상을 입었습니다.(앞으로 5호기가 같은 상황이 되지 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6호기에는 전원이 있다고 합니다.) 거듭되는 수소폭발과 압력을 내리기 위한 수증기 방출, 화재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의 현지의 방사능 노출량은 매우 높아져 있습니다. 한때는 400mSv(밀리시버트)라는 급성 장애를 일으키는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자위대나 미군도 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막기 위해 동원되어 있습니다. 피폭에 대한 엄청난 공포,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 우리는 원전이 손상된 것을 알았을 때부터 광범위한 피폭의 위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체르노빌 사고 때, 일본까지 방사능 물질이 날아온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당초 10킬로미터 권내, 이어서 20킬로미터 권내의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만일을 대비한 대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방사능노출량은 상당히 위험한 양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도권은 평상시의 몇 배 수준이지만, 만약 3호기 사고에 의해 연료가 흩뿌려지면 방사능 노출량은 치솟을 것입니다.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지금 피난을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이미 간사이 지역으로 피난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참한 것은 쓰나미에 의한 피해를 입고 대피소에 머무는 사람들, 휘발유가 없어 차량 이동도 못하고, 이동은커녕 식료품도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후쿠시마현 내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정보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 불안 속에 놓여있습니다. 저는 수도권의 지자체가 하다못해 100명 단위라도 좋으니 지진피해자들을 수용해 피난처를 제공하길 바란다는 요청서를 지자체에 보냈습니다. 이미 마츠도시(市)는 이렇게 피난민을 수용했습니다. 정보 부족과 혼란이 불안을 더하게 해 원전 재해에 따라붙는 것이 정보의 혼란입니다. 정부는 “패닉이 일어나지 않도록”이라며, “안심해도 된다”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의 방사능”이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 간부조차도 상황을 어디까지 파악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자민당 정권 때와 비교하면 정보가 공개되는 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정보는 압도적으로 부족합니다.) 사람들은 정보 부족 때문에 더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원전의 방사능 양과 같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데, 순간순간 변화하는 원전 사고의 상황, 방사능 양을 체크할 정도로 불안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메일이 오가고, 그 중에는 걱정을 부채질할 뿐인 내용도 있습니다. 방사성 요소(尿素)가 이미 도쿄까지 조금씩 도달하고 있지만(도쿄도 발표), 방사성이 아닌 안정 요소를 체내에 먼저 축적해두면 방사능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요소제를 복용하면 되겠지만, 시중에서 요소제를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추천하는 방법은 다시마나 미역 등의 해초류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는 정보지만, 정부관계자는 이마저도 부정하고 있어 불필요한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침착하고 주의 깊게, 하지만 긍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 지금만큼 어려운 때는 없었습니다. 한국은 일본에서의 거리는 (도쿄에 비해) 상당히 멀지만, 앞으로 식물오염 등을 염려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염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현재는 서풍이나 북풍이 많아 태평양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탈 원자력, 자연에너지 정책만이 답” 저희는 이십년 이상 원자력발전 반대 운동을 해왔습니다. 체르노빌이나 쓰리마일 등의 대참사를 교훈삼아 한시라도 빨리 원전을 멈추도록 활동해왔습니다. 작은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그나마 작은 사고라 다행이다’, ‘이번 경험을 거울 삼아 원자력 발전을 멈춰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정부도, 일본 사회도 그 작은 사고로는 원전 정책을 바꾸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시아까지 수출을 늘리고자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방사능 영향에 의한 암 사망자는 장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원전은 상상 이상의 사고가 없는 한 안전하다고 정부 측은 말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 세계는 탈 원자력 발전, 자연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의 희생을 어떻게든 가치 있게 살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행인 것은 가미노세키 원전 공사가 일시 중단되었다는 점입니다. 지진 후, 자원봉사자들도 점차 도호쿠를 향할 겁니다. 하지만 경기는 나빠지고 대량의 실업이 일어날 것이고 사회적 약자의 삶은 더욱 힘들어질 겁니다. 일본이 이러한 상황에 어디까지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될 겁니다. 저는 자연에너지 정책을 통한 고용 창출과, 복구지원 과정의 고용창출밖에 방법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에 앞서, 피폭을 감수하고 현지에 있는 작업자들과 지원을 위해 달려간 사람들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어떻게든 진정되기를 희망하지만, 그 희망조차도 시시각각 작아지고 있습니다. (번역 / 고주영) イルダの読者のみなさまへ ふぇみん婦人民主新聞編集長の赤石です。 ふぇみん事務局スタッフ、及び、会員は今のところ全員無事だと思います。ご心配をおかけしております。 2011年3月11日14時46分ごろ、日本の東北地方の三陸沖を震源地とする大地震があり、マグニチュード9.0(8.8と当初発表されたが訂正された)の大地震でした。 津波による甚大な被害 その直後、30分から40分後には日本の東北・関東・北海道(やがてほとんど全国)までの太平洋岸に巨大な津波が襲いかかり、その高さは10メートルを超えていた地域もありました。この結果、陸前高田市のように市の人口の3分の2以上が津波による被害で行方不明になっている市もあります。死亡者は報道だけをみていても2万人を超えると思われます。 津波による被害はチリ沖地震などで大きな被害を出した地域でした。リアス式海岸で入り組んだ地形は津波の波の高さを増幅させるのです。田老という町(現在の宮古市)は数メートルの堤防を築いていましたが、津波は楽々とその堤防を超えて住宅地に襲いかかったのです。人々は高台に逃げましたが、逃げ遅れる人が多数出たわけです。 ある福島在住の母子家庭の母親は、「津波が来る」と思って子どもたちを車に乗せたときに後ろから津波が迫ってきたそうです。必死に高台まで逃げた、ということでした。想像しただけで恐ろしいことです。 首都圏も震度6の揺れで、交通機関がストップしました。この結果、帰宅できない人々が大量に出現(帰宅難民)、事務所に泊まりこむひと、自宅まで歩く人、駅で待つ人、途中の避難所で一泊する人などが出現しました。ふぇみんのスタッフも3人が事務所に泊まり込ました。また、帰宅に1時間以上かかる千葉県の保育園に子どもを預けているスタッフは、夫の会社で泊まり、結局夫が自転車で子どもを迎えに行き、同じ保育園の親が引き取ってくれていたということです。保育園は親が帰るまで子どもたちを預かっていたのです。 (私自身は、北陸を旅行中で揺れもなく翌日帰宅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被災地では 被災地ではいまだにライフライン(電気・ガス・水道)が復旧していない地域が多く、夜は真っ暗で過ごしています。しかも食料・水もない、ということです。 私たちは阪神淡路大震災の経験から、災害対策にジェンダー視点を盛り込むべきだということをやってきました。特に被災の時に性暴力被害が多発します。そこで、政府関係者にも、避難所で、生理用品やおむつやミルクを届け、しきりをもうけることや、女性トイレに鏡を置くように、あるいは、避難所の運営に女性を入れること、性暴力も含めた相談窓口を置くことなどを要望。また障害者団体も障害者の立場からの要望を届けることを行っています。またラジオなどで多言語放送をするようになど、16年前の経験を生かした対応をしていますが、まだ現地は、そこまでに至っていないところも多いと思われます。 スリーマイル事故を超える原発事故 しかし、今最も重大なのは原発の状況です。今回の地震の被災地域は原発の多い地域でした。宮城県の女川原発、福島県の福島第1原発、第2原発が津波の高い地域に含まれていました。 今までの報道と、原子力資料情報室からの情報を総合してお話します。まず、福島第1原発に津波が遅いかかり、稼動中だった1号炉から3号炉までは、緊急停止装置が作動し、制御棒が入り、原発は緊急停止しました。4号炉から6号炉は定期点検中でした。女川原発も定期点検中でした。? しかし、原子炉は緊急停止したあとも冷却水を循環させて冷却しなければいけないのですが、電気がやられ、さらに非常用の電源も津波で破損したため、水を循環させることができなくなり、炉心の温度が上がってしまったのです。その結果、1号炉では、3月12日午後に水素爆発が起こり、建屋の上部が吹き飛びました。その後も海水を入れて冷却する努力が必死に続けられました。続いて3号炉も、14日午前に水素爆発が起こり、原子炉建屋が損傷しました。3号炉の場合は、ウラン燃料ではなく猛毒のプルトニウムとウランの混合燃料を燃やすプルサーマルですから、もしも燃料が外部に放出されたときの危険は1号炉の比ではありません。2号炉も海水を注入中に2度にわたり冷却水がなくなり燃料棒がすべて露出してしまい、15日朝に爆発、圧力抑制室が損傷しました。そして、定期点検中だった4号炉も、使用済み燃料が格納容器の外建屋の中で冷却していたのですが、地震のためにプールの水が減ったため、温度が上昇、水素が発生し火災となり建物も損傷しています。(今後5号炉が同じ状況にならない保障はありません。6号炉は電源があるそうです)。度重なる水素爆発や、圧力を下げるための水蒸気の放出、火災で、福島第1原発の現地の放射線線量は非常に高くなっています。一時は400ミリシーベルトという、急性の障害が出るレベルまで上がりました。 自衛隊や米軍もこの福島原発事故の抑え込みのために動員されています。 被曝の状況 私たちは、原発が損傷したと知ったときから、広い範囲で被曝の危険があると思っていました。なぜなら、チェルノブイリ事故のときにも日本に放射性物質が飛んできたことは生々しく覚えているからです。 政府は当初10キロ圏内、続いて20キロ圏内の住民を避難させました。しかし、ずっと念のための避難だと言い続けています。しかし、現在の放射線量は、かなりの危険な量となっていると思われます。 首都圏は通常の数倍のレベルですが、もしも3号機の事故により燃料が飛び散れば、放射線量は跳ね上がるでしょう。今子どもたちを持っている人々は避難するかどうか迷っています。もう関西圏に避難した人もいます。 しかし、悲惨なのは津波による被害を受け避難所にいて、ガソリンもないので移動もできず、それどころか食料もままならないまま福島県内にいる人々です。情報も届かず、不安な中で置かれています。 私は、首都圏の自治体がせめて被災者を数100人単位でもいいので、引き受けてシェルターを提供してほしい、と自治体に要望を送りました。すでに松戸市はこうした避難してきた人を受け入れたのです。 情報の混乱 原発災害ではつきものは、情報の混乱です。政府は「パニックを起こさないため」と、「安心だ」「人体に影響を及ぼさない範囲の放射線量だ」と言い続けています。東電幹部も状況がどこまで把握できているのか、わかりません。(そうはいっても、自民党政権よりは情報は公開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それでも圧倒的に不足しています) 人々は情報の不足から、不安をかきたてられます。 一方では、原発の放射線量や、さまざまな情報があり、刻々と変化する原発の事故の状況、放射線量などをみるほど、不安が高まります。たくさんのメールが飛び交い、その中には心配を煽るだけのものもあります。 放射性ヨウ素がすでに東京にまで少し到達していますが(東京都発表)、ヨウ素による汚染だけは、放射性ではない安定ヨウ素を体内に先に取り入れておけば放射能汚染を防げるものです。そこで、ヨウ素剤を飲めばいいのですが、市販していませんので、今、昆布やワカメなどの海藻類を食べることがすすめられています。これは科学的なデータに基づいているのですが、政府関係者はこうしたことも否定するので、余計混乱が起きています。 落ち着いて注意深く、でもポジティブに行動する、ということがこれほどまでに困難な時はありません。 韓国は日本からの距離は東京よりもかなり遠いのですが、今後、食物汚染などの心配があるでしょう。風向きにもよりますが、まったく汚染しないとは言えません。(今のところ、西の風、あるいは北風が多いので、太平洋のほうに行く可能性が高い)。 私たちは20数年反原発運動をやってきました。チェルノブイリや、スリーマイルなどの大事故を教訓にし、一刻も早く原発を止めるために活動してきました。小さな事故が起こるたびに、これだけ小さな事故でよかった、これを生かして、やめるべきだ、と思ってきました。しかし、日本政府も日本社会も、それでは原発政策を変えなかった。あろうことかアジアにまで輸出を伸ばそうとしていたのです。そして、今回の大事故が起こりました。それでもがんで亡くなる人はこれから長期にわたるので、なんとか原発は想定外の事故がなければ安全だといいはると思います。しかし、今、世界が脱原発・自然エネルギー政策を進めるために、この犠牲をなんとしても行か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っています。よいことは、上関原発の工事が一時停止となったことです。 また、震災後にはボランティアもどんどん東北に行くでしょう。 しかし景気は悪くなり、大量の失業が出るでしょう。社会的弱者の生活はもっと苦しくなるでしょう。 日本がこうしたことにどこまで対応できるのかも、問われることと思います。私は自然エネルギー政策を進め、そこに雇用をどれだけつくれるか、あるいは復興支援にも雇用をつくっていくしかないのではと思っています。 しかし、その前に今日、明日、福島原発がなんとか現地の作業員や支援に駆けつけた人々の必死の被曝を前提の作業で抑え込まれることを望んでいますが、その希望すら刻々と小さくなってきています。 とりあえずみなさまへ。 赤石千衣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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