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외보건동향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kihasa.re.kr/html/jsp/info/info_01_02_view.jsp
[미국] 더 큰 게 더 낫다: 미국 대형 병원그룹들의 지속적인 인수 합병
America’s big hospital groups will continue to gobble up competitors
The Economist
2011년 4월 28일
▶ 적대적 기업인수는 원래 예의가 바를 수 없는 법이지만 한 기업인수 과정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 작년 12월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규모 병원기업인 Community Health Systems는 또 다른 병원 공기업인 Tenet Healthcare를 3십3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 이 후 두 기업의 싸움은 시작되었고 Tenet은 Community가 정부와 보험회사에 규정 이상의 수가를 청구하고 있다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Community는 이에 대한 반박을 준비 중
▶ Community와 Tenet간의 싸움은 지나친 면이 있지만 거대한 규모의 세분화된 병원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합병 추세를 반영해 주고 있는 것
- 2009년 미국의 병원들은 미국 의료비 3분의 1에 해당하는 7천5백9십억 달러로 을 흡수해 – 이는 네덜란드 GDP 규모
- 장기적으로 볼 때 고령화 인구는 의료 서비스의 수요를 높여 더 많은 의료 서비스 공급을 요구하게 될 것
- 2014년이 되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개혁이 3천2백만 명을 추가로 의료보험에 가입시킬 것임.
- 의료사업의 관점에서 오바마케어의 부정적인 면은 비용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과 강한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는 건데 이 점이 병원 운영자들 간의 합병을 유도해
▶ 의료 산업에서 합병은 새로운 것이 아님.
- 1979년 미국 병원의 31%가, 2001년엔 50%가 모병원시스템의 산하 병원.
- 보다 큰 병원기업과 합병하는 이유는 혁신과 확장에 필요한 자본 유입의 용이성, 효율적 경영,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험사들과 수가 협상에서 보다 나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임.
▶ “오바마케어”는 합병을 유도하는 압력으로 작용해
- “오바마케어”는 병원들에게 집중적인 기술 투자를 요구하면서 동시에 정부의 수가 지급율은 낮출 것임.
- 앞으로 병원들은 서비스의 질을 보일 수 있어야 하는데 작은 규모의 병원들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지만 큰 병원들은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편
▶ Wells Fargo의 Gary Liberman은 현 시점이 기업 인수, 합병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해
- 왜냐하면 금융시장이 병원 그룹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구입 가능한 비영리 병원들의 공급이 풍부하기 때문
▶ Community의 Tenet 인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수합병 거래 중 가장 큰 거래
- 두 병원을 합하면 연간 수입만 2백2십억 달러로 지난 해 IPO에서 3십7억9천만 달러를 거둬 들인 HCA 다음 가는 규모
▶ 그러나 대형 병원 운영자들은 오바마케어의 새로운 규정을 조심해야
-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을 불러
- 채권 연구회사인 Gimme Credit의 Vicki Bryan은 Vanguard사가 작은 병원들을 인수하면서 부채를 지나치게 늘렸다면서 우려를 표시해
- 규모가 커지면 장점도 많지만 이러한 장점을 실현하는 데는 시간도 오래 걸려
- Bryan씨는 HCA가 최근 발표한 수익은 대부분 회계와 송장 작성 모델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말해
- Tenet은 Community가 환자들을 병원에 불필요하게 입원시켜서 수입을 부풀렸다고 비난해
- Community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 병원 합병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 병원 산업의 1인자인 HCA도 아직 전체 시장의 5% 미만 규모에 그쳐
- 따라서 병원 합병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
원문링크: http://www.economist.com/node/18621132?story_id=18621132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