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줄기세포] 고령화사회 10대기술 (KISTEP 발표)

로봇 옷이 뚜벅뚜벅 걷게 하고… 뇌에 줄기세포 심어 치매 막고


출처 : 동아일보 기사입력 2013-02-22 03:00:00 기사수정 2013-02-22 10:13:26
http://news.donga.com/3/all/20130222/53212009/1

■ KISTEP 발표 고령화사회 10대기술 어떤 게 있나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독일,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가 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5∼64세 생산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20년에는 20%를 넘고, 2040년대 초에는 60%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 장래인구추계를 보더라도 2000년에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가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7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자는 늘고, 누구나 노년을 맞을 수밖에 없는 만큼 고령화 관련 과학기술 개발은 시급하다. 이 때문에 많은 나라들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앞으로 10년 내 국가적으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문제로 ‘인구구조의 고령화’를 꼽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10대 미래 유망기술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특히 신경줄기세포 치료기술과 분자영상 질병진단 기술은 노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기술이다. 신경줄기세포 치료기술은 환자의 피부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뒤 손상된 뇌에 이식해 치료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기술이 없는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분자영상 질병진단기술은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분자나 유전자 수준의 변화를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살아 있는 생체에서 영상화하는 기술로 난치성 신경질환을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제를 선택하거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유용하 동아사이언스 기자 edmo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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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10대기술에 신경줄기세포·로봇슈트 등



무인주행자동차ㆍ의료센서 등도 포함



출처  : 연합뉴스 2013/02/21 17:49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2/21/0200000000AKR20130221189700017.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매 등으로 손상된 뇌를 치료하는 기술, 근육의 힘을 키워 전달하는 로봇 슈트 등이 10년 후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미래 기술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1일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뜻하는 ‘스마트 에이징’에 기여할 10대 미래유망기술로 두 기술을 포함해 ▲나노바이오 의료센서 ▲대화형 자연어 처리기술 ▲생체신호 인터페이스 ▲초고속 유전체 해독기술 ▲무인자율주행자동차 ▲분자영상 질병진단기술 ▲라이프 케어 서비스 로봇 ▲실감형 스마트워크 등을 선정했다.


신경줄기세포 치료기술은 환자의 몸(피부 등)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로부터 배양한 신경줄기세포를 손상된 뇌에 이식하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바이오 의료센서는 효소·항체·세포·DNA 등 특정 물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거나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피 한 방울만으로 각종 질환 유무나 진행 상태 등까지 파악할 수 있다.


초고속 유전체 해독 기술 역시 유전체를 낮은 비용으로 좀 더 빨리, 정확하게 분석해 유전자 변이 등을 찾아내는 것으로, 환자 유전자형에 따른 ‘맞춤형’ 진단과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이다.


세포 안에서 발생하는 분자 및 유전자 수준의 변화를 동위원소를 이용해 영상으로 제시하는 분자영상 질병 진단 기술도 고령사회 의료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화형 자연어 처리는 하나의 단어 수준이 아니라 사람이 말하는 자연스러운 문장을 인식하는 기술로, 노인들이 각종 정보기기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체신호 인터페이스도 노약자나 장애인이 생체신호나 신체 동작만으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센서와 카메라,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갖춰 스스로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며, 재활치료·간병·청소 등을 지원하는 라이프케어 서비스 로봇도 빠른 고령화와 가족구조 변화에 대응할 기술로 지목됐다.


근력지원 로봇 슈트는 신체 골격과 비슷한 형태의 ‘입는’ 로봇으로 고령자나 장애인의 약한 힘을 보완해줄 수 있고, 대용량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사이버 공간과 실제공간이 융합된 실감형 스마트워크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노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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