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입시업체 입시업체 하늘교육은 도대체 이런 통계를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떻게 입수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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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경신(대구), 일반고 중 서울대·의대(치대·한의대 포함) 합격생 최다
김연주 기자
조선일보 입력 : 2013.04.02 03:0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2/2013040200071.html?news_top
[전국 457개校 입시성적 분석]
1~9위 서울 강남·대구 수성 – 20위내 12군데가 서울 지역
이중 10곳이 ‘강남 3區’ 학교, 4곳은 대구 수성구 소재
시·도별 ‘입시 명문’은… – 경기는 성남 낙생고가 1위… 광주 고려고, 대전 보문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를 제외한 일반고 가운데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와 전국의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재수생 포함)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서울 휘문고로 조사됐다.
본지와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최근 2년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전국의 일반고 1161곳 가운데 457개 고교의 입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휘문고는 지난해 입시에서 서울대(33명)와 의대·치대·한의대(69명) 합격생을 모두 102명 배출했다. 통상 의대·치대·한의대는 자연계에서 전국 상위 0.5% 이내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한다. 이 때문에 서울대와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 수는 고교 학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고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휘문고에 이어 서울대 및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자를 많이 낸 일반고는 대구 경신고(68명), 서울 단대사대부고(52명), 서울 중산고(51명), 대구 경북고(45명), 대구 정화여고(43명), 서울 숙명여고(35명), 서울 영동고(34명) 등이었다.
일반고 사이에 학력 격차도 심해 이번 조사의 상위권에는 소위 ‘교육 특구’로 불리는 서울의 강남·서초·송파구와 대구 수성구에 있는 고교가 다수 포함됐다. 전국 상위 20위 일반고 중 12곳이 서울 소재 고교였으며, 이 중 10곳이 ‘강남 3구(區)’에 있는 학교였다. 전국 20위 일반고에는 대구 수성구 소재 고교도 4곳이나 포함됐다. 대구 수성구는 학부모 교육열과 학생들 학력이 높아 ‘대구의 8학군’으로 통한다.
시도별로 서울대와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 휘문고, 대구 경신고 외에 경기 성남 낙생고(29명), 광주 고려고(29명), 대전 보문고(24명), 충북 청주 세광고(24명), 전남 장성고(22명), 전북 원광고(18명), 경북 경주고(17명), 충남 논산대건고(15명), 경남 진주동명고(14명), 제주 대기고(13명), 인천 세일고(11명), 부산 부흥고(10명), 울산 우신고(6명) 등이 꼽혔다. 이는 대체로 전통적인 지역 명문고로 꼽히는 학교들이다.
한편 일반고와 외고·자사고·자율고를 통틀어 지난해 서울대 및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전북 전주의 상산고(242명)였다. 이어 서울 대원외고(110명), 서울 휘문고(102명), 울산 현대청운고(100명), 경기 용인외고(75명), 공주 한일고(70명), 대구 경신고(68명), 부산 해운대고(65명), 서울 하나고(61명), 안양외고(55명)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