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노피아벤티스, R&D 강화 협력
의협신문 기사입력시간 2013.04.08 0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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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 이정환 기자 | leejh91@doctorsnews.co.kr
사노피 코리아는 5일 보건복지부와 R&D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국내 바이오 및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약 연구개발 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체결은 올해 2월 새 정부 출범 및 신임 장관 취임 이후 보건복지부에서 글로벌 제약 기업과 맺은 첫 번째 협력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사노피 코리아 간의 R&D 주요 협력 내용은 ▲한국의 지역 임상센터와 연계를 강화해 선진적인 글로벌 임상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 ▲아시아인에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R&D 연구 활성화 및 조기 임상 시험의 비중 확대 시행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국내 연구 기관, 바이오 벤처 기업, 국내 제약사 등과의 R&D 협력 강화 ▲파트너사들에게 사노피 고유의 선진화된 화합물 라이브러리나 잠재성이 높은 신약 타겟 등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며, 신약 개발의 기회 창출 ▲국내 제약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희귀질환분야의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병원과 협력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제약산업이 신 성장동력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력 파트너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사노피 코리아와의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한 양측간의 상호 협력이 국내 신약 연구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생명의학 및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 비바커 사노피 그룹 회장은 “최근 몇년 간 한국 내 임상의학 발전과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의 R&D기술력이 매우 향상됐으며, 이제 한국은 이미 글로벌 임상연구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한국 정부와의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한국의 R&D환경에 가장 적합한 연구 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6월 사노피 본사는 보건복지부와 국내 의약품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