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GMO] 미 오리건주 유전자조작 밀(MON 71800) 국내 유입가능성, 당국 미온대처 논란

美 미승인 GMO 밀 유입 가능성…당국 미온대처 논란

한국경제 입력 2013-05-31 07:36:51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5315101g

미국 오리건주의 밀 경작지에서 재배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유전자변형(GMO) 밀이 발견됨에 따라 일본이 즉각 수입을 잠정 중단한 반면 한국은 아직까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 미온적인 대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서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승인 받지 않은 GMO 밀이 발견됐다.

미국 당국은 미승인 GMO 밀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지난 29일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식약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수입단계에서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는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에서 미승인 GMO가 검출되면 즉시 반송 조치된다.

식약처는 또 이미 수입돼 유통 중인 밀가루와 오리건주 밀가루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미국산 밀의 주요 수입국인 일본이 오리건주 밀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 대응수위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한국이 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특히 오리건주 수입 물량은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밀의 3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2010년 이후 오리건주에서 수입된 미국산 밀은 171만t에 이른다. 같은 기간에 미국산 밀가루도 3352t이 수입됐다.

이에 따라 GMO 반대 단체와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GMO 안전성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GMO 종자는 몬샌토가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검증까지 마쳤지만 부정적인 여론 등으로 회사가 승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식약처는 “안전성 검토도 필요하지만 안전하다고 해도 미승인 GMO는 수입유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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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배 포


2013.5.30(목)


담 당 과


신소재식품과


(☎043-719-2352)


과 장


최동미



사 무 관


최순곤










식약처, 오리건주 밀 품목 수입시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 혼입 여부 조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미국 농무성 동식물위생검사국(APHIS)이 30일 오리건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이 확인되었다는 발표에 따라 동일한 밀이 국내에 유입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국내 유통제품 및 제조업체의 재고품에 대하여 수거·검사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또한 향후 미 오리건주에서 수입되는 밀과 밀가루에 대해서는 매 수입시마다 검사하여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이 수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 현재 문제가 된 유전자재조합 밀(품목명 : MON 71800)은 몬산토(사)가 1998~2005년까지 16개주에서 시험·재배했던 품목으로 전세계적으로 판매 또는 상업적 재배를 목적으로 유전자재조합 밀이 승인된 바는 없다.


□ 식약처는 또한 국내 유통중인 밀 품목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식품안전정책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검사범위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국내에서는 유전자재조합 밀은 미승인된 품목으로서 검사시 유전자재조합 밀이 검출될 경우 부적합으로 처리되어 회수·반송·폐기 등의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 참고로 식약처는 미국이 미승인 유전자재조합 밀의 검출사실을 발표하기전인 5.29일(17시경) 한국주재미대사관으로부터 동 사실에 대해 사전 협조통보를 받고 미국의 발표내용을 확인한 5.30일 수입되는 밀과 밀가루에 대하여 매 수입 시 검사를 실시하도록 우선 조치하였다.




〈 참고자료 〉


미국산 밀 및 밀가루 수입현황(‘11.1.1~‘13.5.29 현재)






































연도



밀가루


수입건수


수입량(톤)


수입건수


수입량(톤)


2011


508


1,276,740


47


883


2012


392


1,199,244


32


1,121


2013.5.29


196


517,032


16


678


합계


1,096


2,993,016


95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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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전자조작 밀’ 발견..한국 유입 가능성

한겨레신문 등록 : 2013.05.31 08:04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589866.html


식약처, 오리건주산 전수검사
“유전자조작 나오면 반송 조처”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미국의 오리건주에서 재배가 금지된 유전자조작(GMO) 밀이 발견됐다. 국내 보건당국은 오리건주에서 들어오는 밀과 밀가루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밀을 들여오고 있으며, 오리건주산 밀은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밀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조작 밀(품목명 MON 71800)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입단계 검사 강화 등 유통 차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농무부(USDA)는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조작 밀이 오리건주의 한 밀밭에서 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종자 유출 경위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조작 밀은 미국의 거대 농업기업 몬샌토가 1998~2005년 시험재배해 승인을 추진하다 부정적인 여론에 밀려 상업화를 포기한 품종이다. 글리포세이트 성분 제초제에 내성이 있는 종자다.

한국 식약처는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는 수입단계에서 전수검사를 해,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이 나오면 즉시 반송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수입돼 유통중인 오리건주산 밀가루와 오리건주 밀로 만든 밀가루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다. 유통중인 식품에서 미승인 유전자조작 성분이 검출되면 총리실 소속 식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 신식품전문위원회에 안건으로 부쳐 추가 조처를 논의할 방침이다.

일본은 오리건주산 밀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유럽연합(EU)도 미국산 밀 선적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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