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GMO] 식품안전처, 미국산 GMO 밀 검사 “한국이 유일” 강조

<미국산 GMO 밀 검사, 한국이 가장 빨랐지만…>




식약처, 미국 오리건 밀과 밀가루 수거검사 발표
식약처, 미국 오리건 밀과 밀가루 수거검사 발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박혜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장이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국 오리건 밀과 밀가루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수입된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 각각 40건과 5건을 분석한 결과, 미승인 GMO(품목명 MON 71800)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3.6.5 saba@yna.co.kr


시민단체 “미국에 경위파악, 재발방지대책 적극 요구해야”


출처 : 연합뉴스 2013년 6월 5일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6/05/0200000000AKR20130605115400017.HTML?input=1179m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승인 유전자변형(GMO) 밀 오염 우려가 제기된 미국 오리건주산(産) 밀과 밀가루에서 GMO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건당국의 검사 결과 발표에도 소비자들은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시민사회는 정부가 이번 사고로 드러난 미국의 GMO 관리 부실 실태를 따져묻고 개선 대책을 미국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산 밀에 대해 GMO 분석을 실시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검사를 예고한 나라까지 따져도 유럽연합(EU)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밀 수매에 오리건주 밀의 입찰을 잠정 배제하는 등 수입중단에 준하는 조처를 했지만 GMO 검사는 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하지만 식약처의 이날 발표는 GMO 밀이 국내에 전혀 수입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우선 검체 수가 45건 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에 수입되는 밀의 3분의 1이 오리건주에서 들어오는 점을 고려하면 수입물량에 비해 검체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국내 제분업체와 식품수입업체가 보유한 오리건 밀 재고는 모두 수거했으므로 더 이상 검사 대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만호 식약처 부대변인은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를 수입하는 9개 업체에서 수입일자와 보관장소별로 세분화한 검체를 모두 수거, 검사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5월 이전에 수입한 물량은 이미 소진돼 검사하지 못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국내수입한 미국 오리건주 밀, GMO 검출 안돼
국내수입한 미국 오리건주 밀, GMO 검출 안돼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박혜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안전국장이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국 오리건 밀과 밀가루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수입된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 각각 40건과 5건을 분석한 결과, 미승인 GMO(품목명 MON 71800)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3.6.5 saba@yna.co.kr
식약처가 사용한 검사법과 결과 해석을 놓고 소비자 혼란이 초래될 여지도 있다.


몬산토 등 GMO 개발업체는 규제당국에 승인을 신청할 때 해당 GMO를 가장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확인시험법을 함께 제출하고, 당국은 이를 검증해 공식 확인검사법을 수립한다. 표준화된 확인검사법이 있어야 검사자와 장소 등에 따른 해석상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품에 특정 GMO가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할 때에는 확인검사법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번 GMO 밀(품목명 MON71800)은 승인 절차가 끝까지 진행되지 않았기에 공식적인 확인시험법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미국 정부에 GMO 밀 표준품(유전자)과 확인검사법을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통보한 확인검사법으로 다시 검사하면 결과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식약처가 이번에 사용한 분석법과 미국 정부가 통보한 검사법은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에 올바로 분석을 수행했을 경우 같은 검체에 대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식품공학자인 김해영 경희대 교수는 “확인검사법이 없는 경우 유전자와 단백질을 확인하는 검사법과 그 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된다”며 “식약처는 현재 과학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확인 시험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사회는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미국 정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환경운동연합의 최준호 정책국장은 “경작지에서 미승인 GMO 밀이 발견된 것은 미국 당국과 관련 업계의 부실한 GMO 관리 실태를 그대로 보여준 사고”라며 “정부는 사고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대책을 미국에 요구하고 그 결과를 국내 소비자에 알려야 한다”촉구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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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美정부서 받은 GMO 검사법으로 수입밀 재검사 실시”


아시아경제 최종수정 2013.06.05 13:11기사입력 2013.06.05 13:11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60512491656557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보건당국이 미국 오리건주 밀에서 유전자변형(GMO)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는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미국 정부의 공인된 GMO 검사법으로 미국산 수입밀에 대해 전량 재검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혜경 식약처 식품영양안전국장은 5일 서울 목동 서울지방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미국 오리건주로부터 수입해 국내 제분업체가 보관중인 밀과 밀가루 총 45건을 조사한 결과 GMO 성분 밀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5일) 오전 미국 정부로부터 GMO밀에 대한 검사법을 받았고, 검사에 필요한 표준물질도 이번 주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활용해 다음 주 중으로 GMO밀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공인된 검사법을 이용해 미국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뿐만 아니라 국내 수입·유통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미국산 수입밀 전량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식약처가 진행한 검사방식은 GMO 유전자가 들어있는지 DNA와 단백질을 통해 파악하는 확인 검사였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GMO밀이 출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보다 정밀하고 공식화된 검사법은 알려지지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산 GMO밀이 국내로 수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식약처는 미승인 GMO 밀의 검사법과 표준물질을 통보해 줄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안만호 식약처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이 없는 상태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 때문에 자체 방식으로 GMO 유전자 검출 여부를 가려내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석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약처의 시험 결과도 믿을만하지만 미국 정부의 공인된 맞춤형 품종 검사법을 통해 GMO 성분 검사를 실시한 재시험 결과가 나와야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결과와 달라질 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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