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가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스포츠서울, 서울경제신문 등 의학을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은 언론에 실렸습니다.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는 주로 강남의 성형외과 임상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 같은데… 대학이나 연구기관 소속 전문 연구자들은 거의 참여하지 않은 것인지 임원 명단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http://www.ksca.kr/x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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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301 신동진 원장, 2년 연속 줄기세포가슴성형 생착률 70% 입증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 2013-06-05 17:30기사수정 2013-06-05 17:30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201306050100053860002884&cDateYear=2013&cDateMonth=06&cDateDay=05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시행하는 신동진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장(SC301의원 성형외과 원장)은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창립 6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2009~2010년에 걸쳐 이뤄진 시술 결과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신 회장은 2010년 120명의 줄기세포 가슴성형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1~2주의 지방세포 생착률을 100%로 잡았을 때 수술 1개월 후에는 75.19%, 3개월 후에는 66.03%, 6개월 후에는 70.41%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09년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같은 내용의 조사(중국 산동대 의대 대학원 석사논문)에서도 수술 1개월 후에는 79.08%, 3개월 후에는 66.75%, 6개월 후에는 70.57%로 비슷한 추세였다
수술 3개월 후에 지방세포 생착률이 줄어든 것은 이 시기에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유방의 볼륨이 줄은 것으로 이 기점을 넘어서면 줄기세포의 영향을 받아 다시 지방이 생착, 증식하면서 유방이 커지게 된다고 신 원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AXIS 3D 스캐너’를 활용, 유방의 기저면을 바탕으로 유두를 제외한 최상의 유방 높이를 측정해 3차원적인 유방 체적(볼륨)을 산출해냈다.
라이브서저리(현장 수술시연 및 중계)를 겸한 이날 연구결과 발표는 과학적인 데이터로 가슴성형 후 유방볼륨 확대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신 원장은 “2008년 5월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추출을 통한 의료기관의 미용·성형 시술을 합법화하면서 다양한 추출기가 시장에 나왔고 점점 수동식, 반(半)자동식, 자동식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성능이 좋아지고 있다”며 “여러 기기를 써본 결과 균일하게 높은 줄기세포 수율을 얻고 조작 중 감염 등 부작용을 방지하는데에는 자동식이 반자동식이나 수동식보다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이후 업그레이드된 최신 줄기세포 추출장비를 구축한 결과 줄기세포 추출 수율이 높아져 생착률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집계한 연구결과를 내년도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기존 단순 자가지방이식술은 지방이 체내에 흡수돼 2~3회 정도 ‘리터칭’(함몰부위만 보완적으로 교정)을 받아야 만족스런 결과가 보장됐지만 지방줄기세포 성형은 한번의 수술로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방법만 제대로 돼 있다면 리터칭이나 재시술이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지방줄기세포 등 성체줄기세포는 외부충격과 노화 등으로 죽은 세포를 대체해주는 역할을 한다. 순수 지방세포와 성체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해야 수술 후 지방이 흡수돼 시술 부위가 꺼지는 것을 막는다. 또 과잉의 지방세포로 인해 지방괴사나 석회화가 생기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병의원에서 시술하는 ‘줄기세포성형’이 실제는 단순 자가지방이식에 그치고 있다.
신 원장은 “2003~2007년 미국과 일본에서 약 70명에 불과하던 지방유래 줄기세포 성형수술을 지금은 우리병원에서만 매년 120건이 넘을 정도로 시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심지어 건강식품이나 생약성분조차도 혈액 내 성체줄기세포의 농도를 높여 신진대사와 건강상태를 향상시킨다는 주장을 제기할만큼 줄기세포 관련 미용성형과 상품이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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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