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사의 라운드업제초제의 주 성분인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에스트로젠 수용체(
estrogen receptors)를 통해 인간의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유발한다는 시험관 내 연구결과가
<식품독성화학(Food Chem Toxicol.)> 2013년 6월 8일자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저널엔 몬산토 사의 안전성 평가 논문과 그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온 세라리니 박사팀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아주 작은 양의 글리포세이트가 에스트로젠의 작용을 자극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글로포세이트와 제니스테인(genistein,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젠)의
상호작용으로 부가적으로 에스트로젠 호르몬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도 밝혀냈습니다.
독일정부는 2002년 EU의 승인을 받은 글리포세이트에 관해 기업이 제출한 연구보고서에서
낮은 농도의 글리포세이트를 투여한 실험동물에서 종양 발생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으나, 독일 정부는 글리포세이트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종양발생이 증가(linear
dose-response)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러한 위험성을 폐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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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yphosate induces human breast cancer cells growth via estrogen receptors
Thongprakaisang S, Thiantanawat A, Rangkadilok N, Suriyo T, Satayavivad J.
Food Chem Toxicol. 2013 Jun 8. pii: S0278-6915(13)00363-3. doi: 10.1016/j.fct.2013.05.057. [Epub ahead of print]
http://www.ncbi.nlm.nih.gov/pubmed/23756170
* 논문 : 첨부파일
Abstract
Glyphosate is an active ingredient of the most widely used herbicide and it is believed to be less toxic than other pesticides. However, several recent studies showed its potential adverse health effects to humans as it may be an endocrine disruptor. This study focuses on the effects of pure glyphosate on estrogen receptors (ERs) mediated transcriptional activity and their expressions. Glyphosate exerted proliferative effects only in human hormone-dependent breast cancer, T47D cells, but not in hormone-independent breast cancer, MDA-MB231 cells, at 10-12 to 10-6 M in estrogen withdrawal condition. The proliferative concentrations of glyphosate that induced the activation of estrogen response element (ERE) transcription activity were 5-13 fold of control in T47D-KBluc cells and this activation was inhibited by an estrogen antagonist, ICI 182780, indicating that the estrogenic activity of glyphosate was mediated via ERs. Furthermore, glyphosate also altered both ERα and βexpression.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low and environmentally relevant concentrations of glyphosate possessed estrogenic activity. Glyphosate-based herbicides are widely used for soybean cultivation, and our results also found that there was an additive estrogenic effect between glyphosate and genistein, a phytoestrogen in soybeans. However, these additive effects of glyphosate contamination in soybeans need further animal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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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제초제만 뿌려도 묘지 잡초 걱정 끝!
- 농촌진흥청, 효율적 묘지 잡초관리방법 소개 -
공감코리아 정책포럼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5884533&call_from=extlink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식(寒食)을 맞아 바쁜 도시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묘지 잡초 관리방법을 소개했다.
연중 묘지 잡초관리는 잔디 싹이 나오기 전과 잔디가 자라는 초기로 나눠서 해야 하는데 각 시기마다 사용할 수 있는 제초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잔디 싹이 나오기 전인 3월 말∼4월 초쯤에 입제형 제초제(디클로베닐입제, 디클로베닐·이마자퀸입제, 이마자퀸입제 등)를 묘지와 그 주변에 뿌려준다. 그러면 제초제가 서서히 녹아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과 다년생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잔디 싹이 나온 후 입제형 제초제를 뿌리면 잔디가 죽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이 시기에 입제형 제초제로 잡을 수 없는 잡초들이 있는데, 잔디보다 먼저 싹이 나오는 토끼풀, 쇠뜨기 등이다. 이 잡초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잔디 싹이 나오기 전인 3월 말∼4월 초쯤에 물에 타서 사용하는 제초제(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액제, 메코프로프액제 등)를 뿌려준다.
잔디가 자라는 초기인 5월 말∼6월 초에는 잔디에 안전하고 잡초만 죽일 수 있는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 특히 새포아풀·바랭이 등은 림설퓨론수화제, 플루세토설퓨론수화제를, 쑥·토끼풀·쇠뜨기 등은 메코프로프-피액제, 엠시피에이액제를 뿌리면 된다.
묘지 주위에 발생하는 아카시아 등의 잡관목은 8∼9월에 비선택성 제초제(대부분의 식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 글리포세이트액제, 글리포세이트암모늄액제, 글리포세이트포타슘액제 등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처리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선택성 제초제는 잘못 사용하면 잔디도 죽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잔디 싹이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제초제를 중복으로 뿌리거나 많이 뿌리는 경우에 잔디가 죽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들 제초제가 농작물에 묻으면 죽기 때문에 뿌릴 때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인용 연구관은 “우리나라 묘지에 자라는 잡초는 무려 196종이나 되므로 자칫 묘지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황폐화된다.”라며, “하지만 1년에 2∼3회 정도 알맞은 제초제만 뿌려주면 잡초 걱정 없이 묘지를 관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장 고현관, 작물보호과 이인용 031-29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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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을 앞두고 작물보호제 업계의 제초제 시장 영역확대 경쟁이 치열하다. 이유는 올해부터 제초제의 대명사로 통하던 ‘그라목손’ 유통이 전면 금지된 데서 비롯된다. 비선택성 제초제 그라목손은 연간 평균 5000톤이 판매될 만큼 제초제 시장의 주력제품이었다. 하지만 정부의 고독성 농약 판매금지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생산, 유통이 중단됐다. 이에 업계는 자사 제초제의 판매 강화와 함께 신제품 출시나 중국에서 저가 복제품(제네릭)을 수입하는 등 그라목손 시장 분할이 치열하다. 올해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은 7000톤 판매가 예상된다. 제품은 등록된 것만 40여개로 이 중 10여개가 리딩 제품이다. 성분 특성에 따라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계통과 글리포세이트 계통으로 양분된다.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바스타’, ‘삭술이’가 대표품목. 글리포세이트 함유 제품은 ‘근사미’, ‘글라신’ 및 ‘터치다운’ 등이 있다. 글리포세이트 약제에 발아억제 효능이나 약효발현 촉진성분을 함유한 합제 형태의 ‘대장군’, ‘풀마기골드’, ‘푸레스타’ 등도 주력품이다. 주목제품은 바이엘코리아가 원제를 공급하는 ‘바스타’. 그라목손 대체제로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20만병(평균 500ml 기준)에서 2012년 400만병에 이어 올해 600만병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엘은 판매비중이 높은 바스타 500ml의 농협 계통판매 가격을 동결하고 판매 강화에 나선다. 바스타는 작용기작 특성상 살포 후 2~3일 후 약효가 발현되는데 지속기간은 30일로 기존 제품의 2배에 달한다. 또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갖는 망초, 쇠뜨기 등의 잡초에 효과가 우수하다. 살포횟수와 사용 약량이 적어 노동력 절감 등 비용부담이 낮다는 설명이다. 바이엘은 바스타를 채소, 과일, 벼 등 26개 작물과 비농경지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등록하고, 농가 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삭술이 액제’, ‘근사미 액제’, ‘뉴풀마기 액상수화제’로 대응하고 있다. 삭술이는 접촉성 약제로 이행되지 않고 뿌리를 통해서도 흡수되지 않아 안전하다. 쑥과 쇠뜨기, 크로버 등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근사미는 뿌리까지 확실히 방제하고 인축 독성이 낮아 토양에도 안전하다. 과수 성목의 밑동에 묻어도 안전하고, 살포 후 작물을 파종하거나 이식해도 피해가 없다. 경농은 ‘대장군 입상수화제’를 주력품으로 내세운다. 대장군은 살포 후 2~5일부터 잡초의 잎과 줄기의 엽록소 및 잡초조직을 파괴시키면서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약효 존속도 30~50일로 바람에 날릴 염려가 없고 인축과 환경에 안전하며, 물에 쉽게 녹아 사용이 편리하다. 영일케미컬은 신제품 추가와 함께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여명 입제’와 ‘완결판 액상수화제’, ‘아주매 입제’가 대표제품. 이들 제품은 논 저항성 잡초약으로 물달개비, 올챙이 고랭이, 올방개, 벗풀, 알방동사니 등 다년생 잡초에도 효과적이다. 신젠타코리아는 ‘터치다운 아이큐’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잡초 흡수 이행이 빠르고 내우성이 강해 잡초 방제효과가 향상됐다. 과수원과 미농경지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인축 독성이 낮으며, 환경에 대한 안전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그라목손의 판매 금지와 함께 이를 점유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라목손의 판매량을 감안할 때 복제품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광운 기자(moonkw@agrinet.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