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소식

스웨덴 해적당, 아멜리아 초청 토크

스웨덴 해적당, 아멜리아 초청 토크


“해적당, 그것을 알려주마”


1. 행사 취지


전 세계에 해적당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스웨덴 해적당은 2009년 6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7.13%를 득표, 유럽의회 의석 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독일 총선에서도 독일 해적당이 그동안 가장 강력한 원외정당이던 국가민주당(NPD)를 누르고 원외정당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애 첫 투표에 나선 남성 유권자 13%가 해적당을 지지했습니다. 베를린 지역의 총 유권자 가운데 해적당 지지율은 3.4%를 기록했습니다.
스웨덴 해적당의 경우, 올해 총선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미 해적당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16개국에서 정당으로 모습을 갖췄으며, 32개국에서 준비 모임이 구성되었거나 논의 중입니다.  2010년 4월에는 해적당 네트워크인 ‘해적당 인터내셔널’이 출범, 젊은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낯선 ‘해적당’, 디지털 시대의 합법 정당으로서 해적당은 어떻게 세계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저작권, 특허, 프라이버시 등은 해적당의 주요 관심 이슈들입니다. 전 세계적 차원에서 해적당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지적재산권 및 국가 통제의 강화로 인한 민주주의와 인권의 후퇴에 대한 세계 시민사회의 우려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우려가 왜 해적당이라는 형태로 표출되었는지, 그리고 해적당이 기존의 정치 체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똑같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해적당, 그것을 알려주마>는 스웨던 해적당 출신의 유럽의회 의원, 아멜리아와의 토크를 통해 해적당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봅니다. 초청자인 아멜리아는 누구이며, 어떤 계기로 해적당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해적당은 어떠한 준비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해적당은 어떠한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킬 전략은 무엇인지, 해적당의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등.


사회자의 진행 하에 아멜리아와의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청중들도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 행사 개요


- 일시 : 10월 18일(월) 오후 4시 – 6시
- 장소 : 성미산마을극장 (약도)
- 주최 : 우리도 해적이다, 정보공유연대 IPLeft, 진보네트워크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
- 사회 : 김명준 (미디액트 소장, 진보네트워크센터 운영위원)
- 패널 : 아멜리아, 남희섭 (정보공유연대 IPLeft 전 대표)


* 동시통역을 제공합니다.


* 트위터 모꼬지 참가신청 : http://twtmt.com/cards/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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