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사태 이후, 2012년 ‘히로시마’에서 다시 핵을 생각한다(1)
- 일본 히로시마 원수폭금지세계대회 참관기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의 최규진 운영위원이 지난 8월 히로시마를 방문하여 2012 원수폭 금지 세계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대회뿐 아니라, 히로시마 평화박물관과 방사능영향연구소를 방문하고, 일본 의사들과 현재 후쿠시마의 현황과 반핵운동에 대해서도 고민의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단 며칠에 불과하지만, 그 기록을 꼼꼼히 현장리포트로 묶어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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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More Hiroshima, No More Nagasaki, No More Hukusima”
‘후쿠시마’사태 이후, 2012년 히로시마에서 핵을 생각한다
2012년 8월 4~6일, 한국의 의료인 8명 이 히로시마를 방문하였다. 일본 민주의료기관연합(이하 민이렌) 의 초청으로 일본은 찾은 이들은 ‘2012 원수폭(原水爆)금지세계대회’에 참가하였으며, 히로시마 평화박물관과 방사능영향연구소(Radiation Effects Research Foundation)를 견학하고 민이렌 소속 의사 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글은 짧은 기간이지만, 핵의 피해를 두 차례나 겪은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핵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정리된 내용들과 진행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