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젠더와건강]세계화, 젠더, 담배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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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aGlobalGoldMine.hwp (45.00 KB)흡연세계화젠더화로인한건강문제.doc (49.00 KB)

젠더와건강팀 4월 27일 세미나 모임에서는 텍스트 7장을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장의 주제는 다국적 담배회사들이 어떻게 여성운동의 물결과 세계화의 물결을 적절히 이용하여 담배시장을 넓혀왔나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저자는 서구 사회에서 여성들의 이미지와 자발성이 강화되어 가는 것을 담배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성 인구를 담배 소비자로 적극적으로 조직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전략은 이제 제3세계로 확대되어 서구 여성뿐 아니라 제3세계 국민 및 여성이 주요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끊임없이 변신하며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며 시장을 만들고 소비 계층을 만들어내는 다국적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에 대해 토론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 부지불식간에 피고 있는 담배가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은 나름 의미 있는 것이었다
- 그러나, 그러한 담배회사의 전략이 전일적으로 관철되어 여성의 흡연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하는 것은 너무 평면적인 해석인 듯 하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여성들이 ‘저항’이나 ‘거부’의 의미로 흡연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 물론 그러한 전략이 건강을 해치는 전략이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여성의 흡연율 증가를 다국적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놀아난 것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일면적이다
- 개인적 측면에서는 적극적 해석의 여지가 없지 않지만 국가 정책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다국적 담배회사들이 한 국가의 건강에 대한 공공 정책을 위협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해 온 측면은 무시하지 못할 듯 하다.
- 다국적 담배회사 혹은 담배회사의 이윤을 억제하고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느 수준의 강제적 국가 정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 현재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금연 정책 및 프로그램은 계층 혹은 계급에 대한 고려 없이 진행되어 오히려 불평등을 늘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잘 사는 사람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가난한 사람들은 접근성 떨어져

발표 자료는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모임은 텍스트 8장을 같이 보고, 향후 젠더와건강팀 모임 진행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5월 13일(수) 저녁7시30분 사무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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