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금) 저녁7시30분에 젠더와건강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먼저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위험 관리 혹은 소통에 대한 연구’를 젠더 관점에서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우병, 석면 등의 사태를 거치면서 전문가 혹은 과학자, 공학자적 관점에서의 ‘위험’과 일반 대중 차원에서의 ‘위험’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이 극명히 드러났는데, 이에 대해 합리적으로 현명하게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이 위험을 인지하고 이에 대해 대응하는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이를 고려한 세심한 접근이 있어야 함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10대20대 여성의 건강과 인권 문제로 연구해 볼 주제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0대, 20대 여성이 주로 종사하는 직업은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의 알바, 제조업 조립 공정 노동자, 유통업체 등 서비스업 판매원, 단순 사무직 등임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접근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성 중 보다 소외되어 있는 집단으로서 미혼모, 여성 노숙인, 구금시설(혹은 교정시설) 생활자에 대한 접근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논의를 했습니다.

다음번 모임은 7월16일(목) 저녁7시에 사무실에서 진행합니다. 여성 노숙인의 인권과 건강에 대한 기존 논의를 검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