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젠더건강팀]7/8 모임결과

젠더와건강팀 회의결과

일시 및 장소 : 2013. 7. 8(월요일), 저녁7시30분~
참가: 강나영, 박정은, 이상윤, 박주영

<보고안건>
1. 뉴스 및 동향
- 일본 자궁경부암 백신 논란 관련한 뉴스를 검토했다. 
- 일본에서 HPV백신의 부작용이 논란이 되고 사회적으로 이슈화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접종권장 중단 입장 발표때문이기도 하지만, 운동진영에서의 대응(피해자 연락회 조직 등)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 HPV 백신에 대한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국가보건정책으로서의 산부인과 서비스(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고체계조차) 부재, 자궁경부암 예방사업에서 보조적 수단으로서 HPV백신이 기능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이 두 가지는 WHO에서도 가이드로 제안하고 있다. 
- 더불어 상업적 경향으로서 제약회사, 산부인과 등의 행태도 논의되어야 하며,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성병’에 대한 비용(물질적/정서적) 부담을 여성에게 지우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  
- 정부/의료체계/지식 및 정보전달체계에 대한 비판을 다차원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 국가예방접종으로 실시하는 외국의 사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접종률, 비용지원, 일련의 정책으로 도입하기까지의 근거 등을 검토해보자.  

<논의안건>
1. 여성 성기능장애 치료약 관련 논문 리뷰 
(1) Hartley, ,The ‘Pinking’ of Viagra Culture: Drug Industry Efforts to Create and Repackage Sex Drugs for Women, Sexualities July 2006 9: 363-378. (박정은 샘 발제)
(2) 여성 성기능 장애 정의 및 쟁점 (강나영 샘 발제)
종합적으로 볼 때, 제약회사의 의약품 판매전략으로서 마케팅적 측면, 여성 섹슈얼리티의 의료화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 더불어 진단 및 측정에서 진단기준으로 측정할 생물학적 요인이 부재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질병화하는 과정, 진단에서의 문제 등을 제기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여성건강을 여성이 주체가 되어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평가가 필요하겠다. 

2. 7월 11일 여성민우회 주최, 한국 성형실태와 대안을 위한 포럼 <이야기하자, 압구정 4번출구>에서의 토론(이상윤 책임연구원 토론자로 참가). 
- 의료에서 성형에 대한 규제방안은 크게 전반적인 의료체계에서의 규제(의료기관의 광고, 상업적 행태 규제), 의료인력에 대한 규제(예: 영국의 의사 숙련도, 전문성 엄격화된 가이드 등), 환자에 대한 개입(사전 컨설팅 강화, 사전 설명을 통한 동의)으로 정리할 수 있다. 
- 성형에 대한 논란은 근본적으로 외모중심주의, 가부장제 비판과 이어지지만, 토론회에서 현실적으로 제기할 수 있는 것은 실태파악, 규제강화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회의>
― 일정
7월 26일(금요일) 오후5시~27일 부암동 종로게스트하우스, 건강과대안 MT
7월 29일(월요일) 저녁7시30분, 젠더건강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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