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은 세계식량의 날이었습니다. 세계식량의 날 4일전이었던 지난 10월 12일에는 전세계적으로 몬산토와 그들의 GMO, 농화학약품에 반대하는 시위와 행진이 조직되었습니다. 애초에는 작게 시작된 행사였지만, 2번째로 조직된 이번해에는 5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2백만명 이상이 참가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에서도 유전자조작식품과 거대 농화학기업의 행태, 그리고 그것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앞으로 더욱 많이 논의되길 바랍니다.
‘No Monsanto!’ GMO에 반대하는 행진 전세계적으로 일어나
원문출처: http://rt.com/news/monsanto-march-berlin-protest-115/
2103년 10월 12일자 기사.
토요일, 수천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다. GMO식품을 사용하는데 저항하기 위해서였다. 주요한 대상은 거대기업 몬산토였다. 세계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이하여 전세계 50개국이상의 나라에서, 미국 47개 주에서 사람들이 이 행진에 참가했다.
베를린, 스트라스부르그, 시카고, 런던, 시드니, 뭄바이는 이 행진에 참가한 500여개의 도시 중 아주 일부일 뿐이며 한도시당 수백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몬산토반대행진(March Against Monsanto)의 공식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시위는 유전자조작식품(GMO)을 비롯 ‘그 외 해로운 농업화학(식)품’을 영구적으로 불매(boycott)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행진참가자들은 GMO식품을 비판하는 대규모 현수막을 내세우며, 귀여운 복장을 하고 있다. 워싱턴DC에서는 벌처럼 입은 일군의 참가자들이 벌의 개체수에 미치는 살충제의 해악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GMO 반대론자들이 2013년 10월 12일 몬산토 반대행동의 날 동안, 프랑스 남부 Monbequi에서 미국 몬산토 회사 입구에 쇠사슬을 걸어놓고 있다. 현수막에는 “No to a world according to Monsanto”라고 씌여있다. (AFP Photo / Pascal Pavani))
워싱턴의 참가자들은 몬산토 로비스트들이 미 정부가 ‘셧다운’된 와중임에도 아주 열심이라고 전했다. 행진 조직자들 또한, 토요일 행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저항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라고 전했다. 이 행진은 세계식량의 날인 10월 16일보다 4일전에 진행되었으며, 몬산토의 ‘약탈적인 비즈니스’라고 불리는 유전자조작산업과 다른 해로운 농약산업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다. 이러한 산업이 ‘건강, 임신, 장수’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사진설명: 한 남자가 2013년 10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GMO와 농화학기업에 반대하는 ‘몬산토반대행동’에 참가하여 색칠한 옥수수 자루를 들고 있다.(Reuters / Lucy Nicholson))
베를린에서, 사람들은 거대식품기업을 미워하는 수많은 이유를 나열하였는데, 이는 장기적인 건강에 대한 우려부터 몬산토에서 사용하는 화학품까지 아우르고 있다.
“몬산토가 만들어낸 스마트스택스(Smartstax, 다중GM옥수수제품)가 있다…이것은 6가지 서로다른 제초제에 저항력이 있어서, 6가지 서로다른 화학제를 뿌려대도 죽지 않는다.” 베를린에서의 행진에 참가한 하이디 오스터만(Heidi Ostermannm)이라는 영양학자가 말했다. “또 이 옥수수는 그 낱알 안에서 2가지 살충제를 배출하는데 이걸 씻어낼 수가 없다-기술적으로 이게 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양학자로서 내 관점에서는, 이건 더 이상 식품이 아니다.”
(사진설명: GMO반대론자들은 미국 거대 농화학기업 몬산토에 반대해 조직된 2013년 10월 12일 전세계 몬산토 반대시위에 참가했다. 프랑스 남부 Marseille에서의 시위모습. (AFP Photo / Bertrand Langlois)
진실된식량재단(True Food Foundation)의 부대표 디트리히 비텔(Dietrich Wittel)은 쥐에게 행해진 실험을 인용하며, 몬산토 옥수수를 먹인 대상이 된 동물들이 종양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담긴 대규모 포스터를 가져왔다. “90일 이내에는 장기손상의 미묘한 징후들이 있다. 하지만 2년 간, 쥐의 수명은 줄어들었다- 이들은 심각한 장기손상을 겪었고, 암쥐들의 경우 거대한 유방종양이 생겼는데, 이건 정말, 진짜 무시무시한 일이다.” 그는 큰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해서 토론해갔다.
“최근에는, 호주의 연구에 따르면 이 옥수수를 먹인 돼지들이 엄청 심각한 위궤양을 나타냈다…우리는 쥐보다 훨씬 더 오래된 생애주기를 갖고 있다. 우리가 만약 GMO의 결과로 인한 암발생을 기다리는 거라면, 우리는 기다려야만 할 뿐이다.”
(사진설명: 집회참가자들이 2013년 10월 12일 거대기업 몬산토와 GMO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AFP Photo / Heikki Saukkomaa)
10월은 특히 미국의 참가자들에게는 의미있는 달인데, ‘베트남참전군인건강연맹의 아이들(Children of Vietnam Veterans Health Alliance, COVVHA)’에서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 베트남전에서 살포된 고엽제) 알기의 달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몬산토는 에이전트 오렌지를 제조한 7개 화학기업 중 하나로 에이전트 오렌지에는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인 화학물질인 다이옥신이 섞여있다. 몬산토와 다른 6개 기업, 미국정부는 베트남 참전군인, 그 아이들, 그 손자/손녀들이 점점 더 많이 죽어가는 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몬산토반대행진은 주장하고 있다.
이전에 몬산토반대의 움직임은 5월에 진행되었다. 작은 규모의 행사로 시작했지만, 이내 행진에 참가하는 곳이 52개국, 436개 도시로, 2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세계적인 캠페인이 참가하게 되었다.
(사진설명: 제임슨 블루마(Jameson Bluma)라는 소년이 2013년 10월 12일 GMO와 농화학기업에 반대하는 ‘몬산토반대행진’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Reuters / Lucy Nicho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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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 반대행동’ 전세계적으로 2번째 저항이 계획되고 있다
http://rt.com/news/march-against-monsanto-global-996/
2013년 10월 11일자 기사
6대륙에 걸쳐, 52개국, 500개이상의 도시에서, ‘몬산토반대행동’은 유전자변형 및 GMO식품을 생산하는 거대기업 몬산토에 맞서 토요일날 두 번째 대규모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전트 오렌지의 수많은 희생자들은 이 저항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은 몬산토에 맞서는 대규모 행동의 날이다. 우리는 지역 옥수수밭에 주목했다. 몬산토는 우리 식량으로는 해롭고, 우리 지구에도 해롭다”, 몬산토반대행동은 페이스북에 이와 같이 포스팅을 했다.
세계식량의 날인 10월 16일 4일전에 이루어질 행진에는 ‘몬산토의 약탈적인 비즈니스’, GMO와 다른 해로운 살충제가 ‘건강, 임신, 장수’를 위협한다며 수백만 활동가들에게 이들을 불매하자고 촉구하게 될 것이다.
10월 5일, 몬산토반대행동은 전세계적인 ‘폭풍 트위터’를 시작해 사람들에게 가장한 자주 트윗하고, 해시태그(#특정단어를 표기하여 글로 표현하는 것)를 포스트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폭풍트위터의 목표는 행진에 참가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GMO의 성격에 대해 알리면서, 몬산토와 이 기업의 위험한 식품, 정책에 대해 알려내는 것이다” 이 행사의 조직자는 성명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과학자들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활동가들은 건강 위험요인으로 장기손상, 불임, 영아사망, 선천적 기형, 자가면역상태, 알러지, 암발병위험 증가 등이 꼽힌다고 주장한다.
이번 토요일 행진이 이전과 다른 것은 에이전트 오렌지와 다이옥신에 노출된 피해자들(베트남참전군인건강연맹의 아이들, Children of Vietnam Veterans Health Alliance, COVVHA)이 미국 전역에 걸쳐 여러 도시에서의 행사에 참가하게 될 것이란 점이다.
성명에 따라 이 운동은 전한다. “베트남참전군인의 수많은 아이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공개적으로 연설한 적은 전혀 없었다. 10월은 에이전트 오렌지에 대해 알리는 달이다. 자신들의 일생을 다르게 만들고자 하는 이들을 지지해 달라.”
몬산토는 유독성 제초제인 에이전트 오렌지를 제조한 7개 회사 중 하나로, 미정부는 베트남ㅁ전에서 엄청나게 이를 살포하였으며, 성명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참전군인들이 집으로 돌아오고 가족을 꾸리자마자, 각종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유산과 자녀들 사이에서 선천적 기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40년이 지난 후에도, 말도 다할 수 없이 수많은 베트남 민간인, 전 군인, 1960년대와 70년대 유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된 이들에게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타 모든 종류의 제초제가 유발하는 참혹한 경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보고서에서 여전히 밝히고 있다.
몬산토는 살충제, 제초제, GMO를 사용하는 유일한 기업은 아니지만, 몬산토의 전세계적인 패권은 몬산토가 공공의 저항이 삼아야 할 가장 큰 목표임을 뜻하고 있다.
작은 행사로 시작되었던 5월 25일 첫 번째 몬산토반대 행진은 전세계적인 캠페인으로 바뀌어 행진에 참가하는 수가, 52개국, 436개 도시에서 2백만명이 넘는 수에 이르렀다.
한편, 공중의 두려움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몬산토는 인류건강이나 환경에 용납할 수 없는 어떤 위험도 제기하지 않았다며, 이와 달리,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자원을 절약하여 땅에서 더 많은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민들을 도왔으므로, 농업을 발전시킨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거대 유전자변형기업은 GMO곡물에 대한 연구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식품을 지속해서 제조해내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의회는 반대론자들이 ‘몬산토보호법안’라고 별명을 붙인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기업들에게 법원판결을 무시하고 유전자변형된 작물을 기르고,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9월 27일에는, GMO기업에 대한 지원이 상원지출법안에서 없어졌는데 미 하원에서 같은 달에 3개월 연장하도록 승인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