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와건강팀 회의결과
일시 및 장소 : 2013. 10. 14(월요일), 저녁7시30분~
참가: 문현아, 박정은, 이상윤, 박주영, 이유림
<보고안건>
1. 새 멤버 소개
- 연세대 문화학 협동과정 석사과정.
- 우을증치료제와 여성 우울증 담론, 20-30대 여성정체성에 대한 논문을 준비중.
2. 임신출산결정권을 위한 네트워크에서 공동상영한 낙태관련 다큐<자, 이제 댄스타임>공동상영회 참가. (강나영, 박주영)
- 출산율, 혼외출산율에 대한 기본정보 공유할 필요.
3. 대만의 청소년 미용성형 규제 관련 공유
- 지난 9월 대만에서 18세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용성형규제법안 통과됨.
- 이탈리아도 청소년대상 미용성형 규제, 호주도 의사회를 중심으로 규제법안 제안. 독일은 보수정당 중심으로 청소년의 미용성형 규제 시도.
- 호주, 이탈리아 의사회의 입장에 대해 알아볼 필요.
<논의안건>
1. 미용성형에 대한 토론
- 미용성형을 결정하게 되는 요인, 동기에 대해 연구한 논문, 자료가 많지 않음. 심리학적으로는 환자/여성의 심리변화, 여성학적 연구는 여성의 주체성/행위, 경제학적 연구는 개인적 차원의 환자 요인/수술전후의 감정변화를 통한 마케팅분석에 대개 초점을 맞춤.
- 미용에도 생애주기가 있을 수 있다? 성형이 필요한 타이밍(취업, 결혼, 우울증 등), 즉 생애주기에 따라 성형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 미용성형을 둘러싼 논의프레임을 정리할 필요가 있음. 의료적 측면에서는 성형부작용 논의까지 포함될 수 있는데, 우선 관점/이론 중심으로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함. 성형 이전에 성형을 결정하게 되는 요인(개인적/사회적), 성형이후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요인(부작용/심리변화)
- 태희원 등 여성학 관련 연구자들의 문헌 더 검토하기로 함.
2. HPV백신에 대한 토론
- HPV백신이 자궁경부암의 모든 실천을 대체해버리고 있음. 즉, 대다수 여성들이 HPV백신을 맞으면서 암예방을 목적으로 인식하기보다 백신을 통해 암을 인식하게 됨. 암과 결핵과 동일시되면서, 백신접종으로 가장 중요한 실천인 지속적 관리, 정기검사, 검진은 무시되어버리고 있음.
- 백신접종의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음. 접종과정에서 지식이나 정보의 혼란이 해소되지 않으며 이해가 높아지지도 않음. 문진이나 진료는 매우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awareness를 높이는 의미도 없으며, 백신으로서 비용효과가 높지 않음.
- 여성건강정책의 공공성이 전무한 상황, 성경험에 대한 담론 전무, 상업적 제약회사의 행태가 복합되어 드러나는 양상임.
- 이슈페이퍼로 준비해보기로 함.
<다음 회의>
11월 4일(월요일) 오후7시30분, 젠더건강팀 모임
- HPV백신접종에 대한 이슈페이퍼 (박정은)
- 미용성형에 대한 접근(프레임을 중심으로)(이상윤)
- 미용성형 문헌리뷰(태희원 등 여성학) (박주영)
- 암중모색(?) (문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