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김병수 시민과학센터 부소장님의 생명공학과 관련된 논쟁의 흐름을 설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줄기세포연구, 유전정보이용, 바이오뱅크, 이종간이식, 유전자치료, GMO, 그리고 최근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유전체 편집(유전자 가위)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논쟁과 시대적 맥락을 짚어주었습니다.
인간유전체 사업의 종료 후 유전자결정론이 기본 전제를 상실하게 되면서 맞춤의학 혹은 정밀의학이 대두되게 된 배경과 문제점까지 조목조목 살펴보는 의미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금융위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지금의 현실을 고려하면서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강의실을 찾아주신 분들과 강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인간 유전체와 인권보편선언의 제1조로 강의후기를 마칩니다.
“제1조. 인간 게놈은 인간 고유의 존엄성과 다양성의 인정, 그리고 인류 전체의 근본적 단일성의 기초가 된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이것은 인류전체의 유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