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잘못된 비만 예방 프로그램은 낙인찍기 효과만 낳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잘못된 비만예방 프로그램이나 가족들의 잘못된 관심은 오히려 병을 만들거나 비만인 청소년을 낙인찍는 효과만 낳는다.
한국도 아동청소년의 과체중 문제는 적지 않은 문제입니다.
하지만 체중 자체에만 집중하여 과체중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 경쟁 등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이 지나치게 체중에 대한 얘기만 아이들에게 하면 체중 감량을 위한 잘못된 시도를 하게 만들어 병을 가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도입되거나 일상화되면 과체중인 아이들에게 낙인찍기가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청소년 과체중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 활동량 늘리기 등 ‘비만’ 자체에 집중하지 않는 효과가 입증된 근거에 기반한 프로그램들이 학교 등에서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아래는 관련 내용을 다룬 미국소아과학회의 권고입니다.
“가족들이 체중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고,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도록 권장하십시오.”

“Preventing Obesity and Eating Disorders in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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