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건강과대안과 함께 하는 책 읽기 모임
기후위기를 실감하게 하는, 그 어느 때보다 덥고 습한 여름입니다. 건강과대안에서는 이 더운 여름에 복합 위기의 시대, 복합 위기의 근본 원인인 “상품화”를 파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익숙한 것 같지만 익숙하지 않은 상품화의 개념, 이론, 역사 등을 살펴보고, 상품화를 저지하고 넘어서기 위한 대안도 고민해 봅니다. 아래 텍스트를 함께 읽으며 더운 여름 머리와 가슴을 더 뜨겁게 만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7월 19일(화)부터 8월 9일(화)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구체적 시각은 참가자들과 상의하여 결정)
장소 : 건강과대안 사무실(성수동)
텍스트 : Hermann, Christoph. The critique of commodification: Contours of a post-capitalist society. Oxford University Press, 2021.
참가 신청 링크 https://forms.gle/ds3ZcafaLNLqaKC59
출판사 책 소개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의 활동가들은 물, 교육, 의료 및 기타 필수품의 상품화에 도전했으며, 학자들은 모든 것을 사고 팔 수 있는 상황의 의도하지 않은 영향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상품화란 무엇입니까? 그리고 상품화의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이 책에서 크리스토프 헤르만은 상품화가 사회적 필요보다는 이윤을 위한 생산을 수반하며, 이윤을 위한 생산은 많은 악영향을 가진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마르크스, 폴라니, 룩셈부르크의 작업을 활용하고 확장하여 시장에 대한 표준적인 도덕적 비판을 넘어 공공 자원의 강탈을 강조하고, 이윤을 위해 시장에서 판매될 때 상품과 서비스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강조하기 위해 유물론적 접근 방식을 채택합니다. 이 책은 상품화라는 용어의 지적 역사를 추적하면서 상품화를 비판할 뿐만 아니라 이윤보다 필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생산 모델을 제안합니다.
저자 소개
Christoph Hermann, 강사,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저자는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교 역사학과에서 가르치는 정치경제학자이다. 그의 저서는 [capitalism and the Political Economy of Work Time (2015)], [privatization of Public Services: Impacts on Employment, Working Conditions and Service Quality in Europe (2012)(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