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대안에서는 생태, 사회, 생물학, 민중의 건강을 통합적 이론 관점에서 조망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온 낸시 크리거 교수의 신간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갖습니다. 민중의 건강을 파편적, 환원론적으로 이해하는 경향을 넘어 복잡성과 전체를 있는 그대로 다루며 개별을 파악하는 변증법적 민중 건강 이론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23년 3월 24일(금) 오후4시-6시(이후 격주 금요일)
장소 : 건강과대안 연구실(뚝섬 역 인근) – 지역의 요구가 있는 경우 온라인 병행 가능
세미나 방식 : 정해진 2명의 연구자가 번갈아 가며 발제하고, 참여자는 토론
참가비 ; 건강과대안 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1만원
주 발제자
이상윤 :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책임 연구위원, 직업환경의학
정준호 :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 연구소 연구교수, 과학사 및 의학사
텍스트
Krieger, N. (2021). Ecosocial theory, embodied truths, and the people’s health. Oxford University Press.
저자 소개
Nancy Krieger 박사는 Harvard T.H. Chan 보건대학원의 사회 역학 교수이자 미국암학회임상연구 교수이다. 여성, 젠더, 건강에 대한 학제 간 연구센터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생화학, 과학 철학, 보건학 역사를 전공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회 역학자이다. 많은 학술 활동과 더불어 건강 정의를 위한 사회 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책 소개
이 책은 사회적, 생태학적, 역사적 맥락에서 생물학과 비판적 정치 및 경제적 분석을 결합하기 위해 질병 분포에 대한 생태사회 이론을 사용한다. 그것은 민중의 건강 패턴에 의해 밝혀진 체화된 (부)정의와 체화된 진실를 조명한다. 이 책의 목적은 위험에 처한 행성의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세계에서 건강 형평성을 진전시키고 민중의 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비판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행동, 동맹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